강다니엘이 돌아왔습니다. 그때 그 시절 녤모예드로 말이죠.

신인 시절 강다니엘의 얼굴을 알린 프로듀스 101. 당시 강다니엘은 핑크 헤어에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닌 멍뭉미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사모예드를 닮아 녤모예드로 불리기도 했었죠. 

하지만 그 후, 소년스러운 모습보다는 슈트 등을 입으며 남성미를 살린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곤 했습니다. 남성적인 매력도 좋지만 그때 그 시절의 강다니엘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아졌죠. 그 마음을 알아차린 걸까요? 강다니엘이 첫 정규 1집으로 컴백하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본연의 강다니엘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정규 1집의 타이틀곡인 ’Upside down’에서 핑크 머리는 물론이고 비보잉 등의 요소를 넣어 데뷔 직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절로  돌아간 것인데요, 가장 강다니엘스러운 강다니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곡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꾸러기 같은 표정 그리고 통통 튀는 의상이 포인트인데요. 들으면 들을수록 신나고 리프레시 되는 기분으로 요즘 날씨와 잘 어울리는 곡이죠. ‘입만 열면 다 반대’,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 등 가사는 현실적이지만 반대로 신나는 비트와 안무가 더해져 제목 ‘Upside down’처럼 현실의 무게를 뒤집어 버리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일이 잘 안 풀리고 복잡한 기분이 들 때 들으면 청량한 기운이 샘솟죠.

강다니엘의 컴백곡이자 정규 1 스토리 강다니엘이 전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타이틀곡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부터 마지막 트랙모먼트(Moment)’까지 10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강다니엘은 쇼케이스 현장에서 “13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와 피가 뜨거운 느낌”이라 말했는데요, 강다니엘만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어디까지 전파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