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이 피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는 무수히 들어왔다. 마셔도 보고, 발라도 봤던 콜라겐은 정말 우리 몸과 피부에 잘 흡수되고 있던걸까?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라보페는 ‘페넬라겐®’이라고 답했다.

(사진, 왼쪽에서 순서대로)
1.페넬라겐® 부스팅 토너
페넬라겐®을 3% 함유한 안티에이징 기능성 토너로, 메마른 피부에 촉촉함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쫀쫀한 피부 탄력을 전달한다.
2.페넬라겐® 유쓰액티베이터
페넬라겐® 을 10% 함유한 고기능 고농축 안티에이징 세럼. 콜라겐을 비롯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 유효성분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피부 본래의 탄력을 살려준다. 영양감 넘치는 쫀쫀한 우유색의 제형은 바르는 순간부터 무한한 신뢰가 가능하다.
3.페넬라겐® 캡쳐크림
페넬라겐® 7%함유한리치한제형의크림으로, 실키한 터치감과 뛰어난 흡수력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피부 개선 유효 성분을 단단히 잡아주는 락(lock) 효과가 특징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좋은 ‘콜라겐’ 너라는 녀석
우리의 신체의 뼈, 피부, 머리카락, 손톱까지 구성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콜라겐. 특히 피부 진피층의 80% 이상을 구성하는 핵심 구조물 역할을 하기에 ‘콜라겐은 피부에 좋다’라는 말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속 콜라겐은 감소하기 때문에 주름이 생기고 탄력을 잃는다. 이토록 자명하게 피부에 좋은 콜라겐은 오랜 기간 여성들에게 수많은 제품으로 접근해왔다. 마셔도 보고 발라도 보고, 심지어 돼지 껍데기를 질겅 씹게도 만들었다. 하지만 그간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콜라겐은 피부 깊은 속까지 침투해 지지대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는 슬픈 소식을 전한다. 먹으면 피부에 도달하기 전에 소화되고, 바르면 99%의 콜라겐은 각질층을 뚫지 못하고 표피 위에서 표류하는 신세를 면치 못한다. 그렇다면 콜라겐을 내 피부에 가득 담을 방법은 정녕 없을까?

불가사리의 불가사의한 힘이 뚫은 한계
질문에 라보페는 웃었다. 라보페는 콜라겐 흡수의 답을 ‘불가사리’에게서 찾았다. 불가사리는 몸의 대부분을 잘라내도 다시 되살아나는 엄청난 재생력을 갖고 있다. 라보페는 이에 주목해 불가사리에게서 콜라겐을 추출했다. 하지만 이 좋은 원료도 피부 깊숙이 도달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 따라서 라보페는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자체 개발한 탄성 있는 주머니에 가득 담아 피부 속까지 도달할 수 있는 콜라겐 원료 ‘페넬라겐®’을 만들었다. 페넬라겐은 피부 침투(Penetration)와 콜라겐(Collagen)의 합성어로, 간단히 말하자면 ‘뛰어난 흡수력을 자랑하는 콜라겐’인 셈. 보통의 콜라겐보다 뛰어난 불가사리 콜라겐 펩티드 성분을 90% 가까이 가득 담아 피부 깊숙한 곳을 채워주는 페넬라겐은 이제껏 품고 있던 콜라겐에 대한 의구심을 말끔히 날려준다.

INTERVIEW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페넬라겐®에 대한 이야기를 라보페CEO에게서 들어본다.

Q. <유퀴즈온더블록>을 통해 브랜드를 접한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여전히 모르는 얼루어 독자를 위해 ‘스타스테크’라는 회사에 대해 한 번 설명해주세요.
A. 스타스테크는 해양폐기물인 불가사리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화장품 원료, 액상비료를 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입니다. 라보페는 스타스테크가 개발한 콜라겐 TDS(경피전달기술) 원료인 ‘페넬라겐®’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스킨케어 브랜드입니다. 페넬라겐의 기술력과 그 안에 내포된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제설제 분야에서 뷰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이 흥미로워요. 그루밍족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뷰티라고 하면 여성적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기도 해서, 좀 더 의아한 궁금증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개발을 시작하게 된 건가요?
A. 사실 화장품 시장은 선호하는 비즈니스 영역은 아니었어요. 헤리티지가 분명하지 않은 기업은 금방 사장되기 때문이죠. 영속적인,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가 아니라면 별 관심이 없었기에 뷰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은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4년 전부터 고려대학교와 함께 연구, 개발해온 콜라겐 TDS기술의 성과가 획기적이었고 그 성과는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성분에 대한 시장의 의문을 완전히 바꿔버릴 수 있는 것이었기에 사업 확장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와 뷰티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화장품 시장과 유사한 패션 시장에서 가장 유사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죠. 바로 패션시장에서 소재 기술력만으로 영속적인 비즈니스를 실현시킨 ‘고어텍스’였습니다. 이에 영감을 받아 화장품 시장에서의 고어텍스를 목표로 ‘페넬라겐®’이라는 원료 브랜드를 론칭하게 되었고 현재는 다수의 피부과에서 해당 원료를 활용한 부스팅 시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죠. 동시에 몇몇 화장품 브랜드들 역시 저희 페넬라겐을 활용한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며, 저희는 그 중심에서 페넬라겐의 기술력과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가장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시그니처 브랜드를 직접 출시하기로 결심했는데, 그게 바로 라보페죠.

Q. 콜라겐이 피부 탄력에 필수 요소라는 것은 이제 많은 분들이 알고 있잖아요.불가사리에서 얻은 페넬라겐® 성분을 담은 제품에 대해 대표님이 직접 설명해 줄 수도 있을까요?
A. 콜라겐이 피부에 흡수되기 어렵다는 사실은 화장품에 관심이 있다면 많이 알고있는 사실일 겁니다. 아무리 초저분자 콜라겐이라도 피부 전체 면적의 0.1%도 되지 않는 모공과 땀샘을 제외하면 흡수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를 해결하고자 나온 기술이 TDS, 즉 경피전달기술입니다. 경피전달기술은 최근 수년간 큰 발전을 이뤘는데, 유독 콜라겐에서는 그 기능을 다하지 못했습니다.이유는 단순한데, TDS 전달체에 콜라겐이 잘 담기지 않았기 때문이죠. 저희는 불가사리에서 유래되는 콜라겐과 탄성에토좀이라는 TDS 기술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고 콜라겐의 유효한 피부전달을 실현했습니다.

Q. 제품에 대해 듣고 보니, 페넬라겐®성분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어떤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요. 성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해줄 수도 있을까요?
A. 페넬라겐®은 압도적인 재생력을 보유한 불가사리에서 유래되는 콜라겐 펩타이드 등 유효 펩타이드, 그리고 이를 담고있는 탄성에토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피부구성 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콜라겐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여 피부 자극 없이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 항산화 효과와 더불어 피부 치밀도도 증대시킵니다.

Q. 브랜드 슬로건이 ‘깊이가 다른 변화의 시작 DEEP MOVEMENT’ 인데 어떤 의미가 담겼나요?
A. 화장품의 기능은 성분의 특수성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깊게(DEEP) 들어가야 그 의미가 있습니다. 즉 기능적으로 깊이의 차이와 저희가 추구하는 가치 측면에서도 깊이 있는 고민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바다에서 유래된 성분을 활용하는 라보페는 바다의 표면이 아닌 그 안에 깊이 숨겨진 바다의 아픔, 피해의 해결에도 힘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의 표면, 바다의 표면에서 보이는 것들이 전부가 아니기에, 우리는 보다 더 깊이있는 기술과 고민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움직임(MOVEMENT)을 가져가려고 합니다.

Q. 사업으로 보여주고 있는 부분 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사이클링 분야도 있을까요?
A. 친환경 케미칼 분야로의 확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단순한 케미칼을 생산하더라도 탄소배출 없이 생산 가능한 혹은 재생 생산이 가능한 공정 연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하고 있는 스타스테크만의 방법도 있을까.
A. 환경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고민합니다. 일례로 만약 누군가 단순히 불가사리 추출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하나만 론칭했다면 사실 그 브랜드는 불가사리의 환경 피해를 해결하는 브랜드가 될 수 없습니다. 화장품 브랜드 하나가 쓰는 불가사리 양은 극소량이기 때문이죠. 저희는 처음 불가사리 친환경 제설제 사업을 추진하면서부터 불가사리 가 일으키는 환경 오염 문제의 해결, 완전한 업사이클링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 결과가 친환경 제설제, 화장품 원료 브랜드, 액상비료죠. 저희는 이 세 가지 사업을 통해 연간 수백 톤의 불가사리를 하나도 남김없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개할 친환경 비즈니스도 콘셉트만 친환경인 비즈니스와는 거리가 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