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우선시해야 하는 요즘 시대, 지속가능한 패션. 

NOT REAL LEATHER

가죽을 대체할 신소재는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일찍이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고집해온 스텔라 매카트니는 천연 가죽을 방불케 하는 대체 가죽을 꾸준히 사용해왔고 2021 봄 여름 시즌에는 친환경 기업 볼트 스레드에서 개발한 버섯 모티프 마일로™ 가죽으로 뷔스티에와 팬츠를 제작했다. 에르메스 역시 친환경 스타트업 기업 마이코웍스와 협업해 버섯 균사체를 원료로 한 새로운 가죽 실바니아를 개발했고 지난해 H&M도 와인 찌꺼기를 재활용한 비제아 가죽을 도입했다.

폐기된 천연 가죽으로 만든 오버사이즈 재킷은 1백34만2천원, 로데비어(Rodebjer). 99% 플라스틱 프리 소재 반팔 셔츠는 가격미정, 오픈플랜(Openplan). 친환경 크롬 프리 가죽 스커트는 가격미정, 아르켓(Arket).

환경 오염이 적은 크롬 프리 가죽 소재 원피스는 40만원대, 아르켓. 리폼한 실크 스카프를 소매에 덧댄 셔츠는 48만원, 오픈톨드(Often-Told). 재생 가능한 바이오 소재로 만든 오픈 포 어 체인지 스니커즈는 97만원,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대체 가죽 소재로 만든 로고 장식 가방은 1백29만원,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

비건 레더 소재 크롭트 재킷은 39만7천원, 렉스 핑거 마르쉐(Lexx Finger Marche). 페퍼민트 오일 코팅 효과로 세척의 부담을 줄인 베이지 컬러 슬리브리스 톱은 8만원대, 바이커 쇼츠 8만원대, 판가이아(Pangaia). 재생 소재로 만든 구찌 오프 더 그리드 스니커즈는 99만원, 구찌(Gucci).

ORGANIC DENIM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코튼 소재는 지속가능한 측면이 부각되며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었다. 덕분에 오가닉 코튼, 더 나아가 리사이클 코튼 소재로 만든 데님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는데, 환경에 무해한 방식으로 생산되는 것뿐 아니라 제작, 염색, 세탁 과정 중에 발생하는 불필요한 물 사용을 줄이는 일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소재 개발에 적극적인 미국 패션 브랜드 판가이아와 이번 시즌 워터리스 기법으로 데님 웨어를 제작한 끌로에를 예로 들 수 있다.

친환경적인 워터리스 기법을 통해 만든 리사이클 데님 드레스는 가격미정, 재고로 쌓인 데님 소재 옷을 업사이클링한 미디 부츠는 가격미정, 끌로에(Chloe). 재활용 실버 참이 달린 친환경 면 소재 브레이슬릿은 36만원, 루이 비통(Louis Vuitton). 자투리 데님을 덧댄 접이식 의자는 가격미정, 기시히(Kisihi).

신축성이 좋은 식물성 폴리에스테르 소재 티셔츠는 5만8천원, 지퍼 장식을 더한 재활용 코튼 소재 데님 팬츠는 가격미정, 비건 타이거(Vegan Tiger). 데님 팬츠를 분해해 만든 업사이클링 버킷백은 10만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키링은 1만6천원, 입지 않는 데님 팬츠의 허리 장식을 엮어 만든 큐브 모양 오브제는 가격미정, 기시히. 오렌지 컬러의 슬링백 펌프스는 1백57만원, 프라다(Pr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