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렛 페이퍼 스튜디오 설치 전경.

토일렛 페이퍼는 2010년 세계적 아티스트이자 이슈 메이커인 마우리치오 카텔란과 나이키, BMW, 하이네켄 등과 작업한 사진가 피에르 파올로 페라리가 함께 만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다. 이들은 쉽게 쓰고 버리는 화장지처럼 누구나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매거진을 콘셉트로, 글이나 광고 없이 100% 이미지만으로 구성한 매거진 <토일렛 페이퍼>를 발행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전시 <TOILETPAPER: The Studio>는 이들의 밀라노 스튜디오를 세계 최초로 재현한다. 독특한 외관은 물론, 강렬한 작품이 담겨 있는 가구와 거울, 조각상, 소품 등을 통해 초현실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토일렛 페이퍼가 남긴 영감의 원천을 엿볼 유일한 기회. 내년 2월 6일까지. 현대카드 스토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