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환경을 위한 예능 프로그램은 가능할까? 유의미한 시도로 대답을 대신하고자 하는 ‘환경 예능’이 있다. 지난 14일 처음으로 전파를 탄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에너지 자립섬인 죽도에서 최소한의 물건으로 머무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를 그린다. 배우 공효진이 공동 기획에 참여하고, 평소 절친인 이천희와 천혜진을 직접 섭외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SBS <공생의 법칙>은 김병만과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국립생태원과 함께 기획한 다큐멘터리 예능이다. 야생에서 생태교란종을 퇴치하는 과정을 다루며, 배우 배정남과 트로트 가수 박군이 합류한다. 10월 말부터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