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자, 7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줄리안 오피 개인전
줄리안 오피는 한눈에 알 수 있는 작가 고유의 조형 언어로 사람, 동물, 건물 등 일상적인 주제를 다채로운 매체와 기술로 표현한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대상을 단순화시켜 마치 픽토그램처럼 익숙한 형태와 의미를 파악코자 하는 본능을 자극하는 그의 조형 언어는 대상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한다. 7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개인전 <Julian Opie>는 다양한 전시 공간에 설치된 30여 점의 건물, 사람 그리고 동물 형태의 평면 및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생동감 넘치고,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갖는 다채로운 형태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편견 없는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줄리안 오피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세상에 온 듯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한다. 11월 28일까지. 국제 갤러리.
최신기사
- 에디터
- 최지웅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KUKJE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