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OUT! 아웃도어 활동에 추천하는 아이템

아웃도어 활동을 리트리트로 삼는 사람들이 추천한다. 이것만 챙겨, 밖으로 아웃!

엘리스 모델

처음 이 운동을 시작한 것은 언제인가? 부모님의 제안으로 작년 가을에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 지금은 골프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중.
2 꾸준히 하게 된 매력은 무엇일까? 배우면 배울수록 어려운 운동이다. 연습을 아무리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운동이지만, 그런 점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3 가지고 있는 아이템 중에 추천하고 싶은 세 가지 아이템과 각각의 이유를 알려달라.
나이키 골프의 버킷햇.
필드에 나갈 때 10번 중 8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이키를 입는 것 같다. 스타일리시하지만 기능성도 뛰어나기 때문. 그중 가장 애용하는 아이템은 나이키 버킷햇이다. 야외에서 하는 운동인 만큼 자외선 차단은 필수!
나이키 골프의 스니커즈. 나이키는 항상 믿음직스러운 스포츠 브랜드다. 골프 웨어, 특히 골프화는 디자인과 기능 모두 완벽하다.
프라다 리나일론 벨트백. 프라다는 평소 사랑하는 브랜드다. 골프용으로 만든 제품은 아니지만 필드에 나갈 때 유용하게 쓰고 있다.

4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나? <The Green Cup>이라는 골프 매거진에서 주최한 ‘The Green Cup Day’가 기억에 남는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랜덤으로 골프를 치는 친선 경기여서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
5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에게 추천한다면? 추천사를 부탁한다. 도심 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시야가 탁 트인 곳에 가고 싶은 마음을 모두가 한 번쯤은 가져 봤을 거다. 골프를 하면 아름다운 자연과 푸릇푸릇한 잔디 위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아마 이것만큼 자유로운 휴식은 없을 거다.

김예지 바리스타

처음 이 운동을 시작한 것은 언제인가? 자연을 좋아해서 캠핑을 즐겨 한다. 하지만 직업 특성상 이틀 연속 쉬기는 어려워 당일치기를 고민하다 등산을 하게 됐다.
2 꾸준히 하게 된 매력은 무엇일까? 산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 이유가 가장 크다. 산은 가까이서 봐도, 멀리서 봐도 너무 아름답다. 깨끗한 에너지가 채워지는 기분이다.
3 가지고 있는 아이템 중에 추천하고 싶은 세 가지 아이템과 각각의 이유를 알려달라.
데카트론에서 구입한 등산용 장갑.
가파른 코스에서는 자세를 낮추고 손으로 바닥을 짚고 가야 안전하다. 미끄러짐 방지와 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
데카트론에서 구입한 등산 스틱. 하산할 때 무릎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선 등산용 스틱이 필수다.
스포츠 타월. 더운 날씨에 목에 꼭 둘러줘야 한다. 시원한 계곡을 만날 때마다 적셔서 열을 식혀줄 것.

4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나? 밧줄 하나를 잡고 가파른 기차바위를 오르는데 비 온 다음 날이라 무척 미끄러웠다. ‘여기서 진짜 죽을 수도 있겠구나’를 한번 느껴보니 비 온 뒤 산행은 절대 해선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무조건 안전이 최우선!
5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에게 추천한다면? 추천사를 부탁한다. 안전한 등산화만 있으면 당장 시작할 수 있다. 입문용 등산화로 한라산을 거뜬하게 등반했던 걸 보면 꼭 좋은 장비가 필수는 아닌 것 같다. 등산을 하며 자연이 주는 힘을 꼭 느껴봤으면 좋겠다.

조서형 콘텐츠 에디터

처음 이 운동을 시작한 것은 언제인가? 자전거는 어렸을 때 애용하던 교통수단이었다. 스무 살부터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는데, 고장 나면 수리가 복잡하더라. 그래서 고장이 거의 없고, 고장이 나도 혼자 손볼 수 있는 여행용 자전거를 3년 전부터 타고 있다. 요즘은 출퇴근때에도, 친구를 만날 때도, 여행도 모두 자전거를 타고 간다.
2 꾸준히 하게 된 매력은 무엇일까? 페달을 밟고 바람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가는 기분이 좋다. 전용도로가 생기면서 자전거 타기가 더 편해졌다. 요즘엔 기후위기에 관심이 많은데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자전거는 지구에 덜 해로운 것 같아 좋다.
3 가지고 있는 아이템 중에 추천하고 싶은 세 가지 아이템과 각각의 이유를 알려달라.
히치의 시티 캡.
 바람이 불 때는 턱 끈을 내려 모자를 고정하고, 평소에는 뒤에 있는 조임끈을 당겨서 사용할 수 있다. 백팩이나 자전거 바구니에 달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모자로 포인트를 주는 걸 좋아하는데, 핏과 색감이 좋아 자주 손이 간다.
멧앤멜 알로하 셔츠. 하와이언 셔츠를 입고 자전거를 타면 기분이 좋다. 속도를 낼수록 옷이 펄럭이면서 몸이 바람에 식는다. 패턴은 화려하지만 색감이 차분해 출근할 때도 입는다.
세이프티 피자의 반사판. 해가 진 후에는 웬만하면 자전거를 타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저녁에 자전거를 탈 때는 최소한의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 낮에 봐도 귀여운 피자 모양 반사판을 골랐다. 토핑 모양의 스티커를 마음대로 골라 꾸밀 수 있고, 내구성이 좋아 찢어지거나 색이 바래지 않는다.

4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나? 자전거 캠핑을 갓 시작한 여름, 거의 10시간을 타고 도착한 캠핑장에서 짐을 풀고 보니, 조리 도구와 식기만 덩그러니 있었다. 식재료를 담은 보냉 가방을 집에 두고 온 거다. 매점까지는 자전거를 타고 40분을 내려가야 하는데, 다시 올라올 자신이 없어 빈 속으로 잠에 들었다. 자전거 캠핑 하면 떠오르는 나의 가장 즐거운 기억이다.
5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에게 추천한다면? 추천사를 부탁한다. 핸들을 꼭 쥐고, 페달을 꾹꾹 밟아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아가며 자전거를 타다 보면, 사는 일도 이렇게 가볍게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리듬에 맞춰 페달만 밟으면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갈 수 있는 거구나! 싶어 용기가 난다. 폭염과 장마가 지나고 가을이 오면, 천천히 바람을 가르며 계절을 만끽할 수 있다. 다들 자전거를 타면 좋겠다!

이영표 스타일리스트

처음 이 운동을 시작한 것은 언제인가? 이제 2년 정도 돼간다. 구력에 비해 실력은 많이 늘지 않았지만. 주변의 친구들을 따라 시작했는데, 그중 절반은 그만뒀다.
2 꾸준히 하게 된 매력은 무엇일까? 레슨을 집 바로 앞에서 해서 꾸준히 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너무 뿌듯하다.
3 가지고 있는 아이템 중에 추천하고 싶은 세 가지 아이템과 각각의 이유를 알려달라.
라코스테의 테니스화.
가장 클래식한 브랜드, 라코스테에서 새로 나온 신형 테니스화는 최근 신어본 브랜드 중 가장 좋았다. 접지력, 무게, 반발력 다 마음에 든다.
바볼랏 라켓. 테니스는 사실 라켓과 슈즈만 있으면 된다. 바볼랏의 퓨어 에어로는 다른 라켓에 비해 유연하고 적은 힘으로도 강한 스트로크가 가능하다.
호텔 세리토스 양말. 직접 전개하는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나온 스포츠 양말은 진짜 쫀쫀하고 편하다. 운동할 때 딱이다.

4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나? 친구들과 테니스 펜션을 잡고 1박 2일 동안 밤새워 테니스를 쳤던 추억. 산속에 있는 테니스장이라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술도 마시면서 테니스를 쳤다. 물론 평소 이용하는 코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깊은 산속에 우리끼리만 있어서 가능한 경험이었다.
5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에게 추천한다면? 추천사를 부탁한다. 테니스를 하다 보면 공놀이가 얼마나 재미있는 운동인지 새삼 깨닫는다. 나이가 들고, 근력이 약해지면 부상의 위험이 높아 너무 과격한 운동은 오래 지속하기 힘든데, 테니스는 분명 환갑에도 칠순에도, 할 수 있는 평생 운동이 될 것 같다.

    에디터
    이다솔
    포토그래퍼
    COURTESY OF BABOLAT, DECATHLON, HITCH, HOTELCERRITOS, LACOSTE, MATT AND MEL,NIKE, PRADA, SAFETYPI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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