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뷰티 키워드 리포트(11) 유산균 화장품

온고지신! 올해 뷰티 월드를 뜨겁게 달군 이슈를 알고 나면 내년에는 더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다. 내년에도 유효할 <얼루어> 에디터가 뽑은 2019 트렌드 결산.

MICROBIOME BEAUTY

올해는 유산균 화장품이 홍수처럼 쏟아졌다. DNA처럼 우리 몸에 각기 다르게 존재하는 미생물의 유전 정보인 ‘마이크로바이옴’을 균형 있게 만들면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에서 착안, 이를 건강하게 가꾸는 유산균에 주목한 것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을 15년간 연구해온 랑콤에서는 신제품 ‘뉴 어드밴스드 제니피끄’에 유산균 증식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추가했고, 아모레퍼시픽의 뉴 더마 브랜드 ‘순플러스’는 모든 제품에 갓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 성분인 프로바이오틱스 워터를 함유시켰다. 유산균 전문 브랜드에서도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일동제약의 ‘퍼스트랩’과 쎌바이오텍의 ‘락토 클리어’가 그 예. 더이상 새로울 게 없다고 생각했던 스킨케어 성분에 유산균이 블루오션처럼 등장한 것이다.

    에디터
    이혜리, 황혜진
    포토그래퍼
    KIM MYUNG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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