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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르네 마그리트

초현실주의 작가 르네 마그리트는 사진 작가이기도 했다. <르네 마그리트, 더리빌링 이미지: 사진과 영상>은 그의 세계관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첫 전시다. 그의 사진이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에는 드로잉이나 페인팅처럼 예술작품으로 인식되지 않았지만, 점차 미술 시장과 갤러리에서 르네 마그리트의 사진이 그의 개인사를 다룬 자료로 중요하게 평가되면서 재조명받았다. 전시는 총 6부로 이루어진다. 르네의 가족과 평생 뮤즈인 아내 조제트 마그리트, 그의 작업 세계에 영향을 준 지인들을 담은 사진과 영상 등 총 130여 점을 준비했다. 마그리트의 인생에 대한 기록뿐 아니라 사진이라는 매체가 그의 예술관과 작업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전시는 뮤지엄 그라운드에서 7월 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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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기록

스위스 출신의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가 한국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그는 지난 20여 년간 자연 현상과의 시적 교감에서 영감을 찾으며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 <Earthing>에서 그는 세계 전역에 설치된 형형색색의 대형 돌조각 연작부터 물고기 브론즈 조각 50여 개로 구성된 설치작 ‘원시적인’, 태양을 형상화한 지름 5m의 거대한 원형 조각 ‘태양’ 등을 선보인다. 그의 자연에 대한 깊은 관찰력과 탐구의 결과물을 감상해보자. 전시는 국제갤러리에서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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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PARADISE

아파트를 향한 한국인의 지지와 갈망은 각별하다. 오죽하면 그 옛날 ‘아파트’라는 제목의 노래까지 나왔을까. 한국전쟁 후 정치, 사회, 경제적 배경에 의해 특수하게 형성된 ‘아파트 사랑’이었다. 그렇다면 이제는 익숙해진 아파트 숲이 잠식해가는 풍경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전시 <아마도 멋진 곳이겠지요>의 참여 작가 구지윤, 김인배, 조익정, 이용주, 황문정은 아파트라는 파편에서 우리가 생각해보지 못했거나 지나쳤던 풍경의 이면을 제시하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 대해 곱씹어보게 한다. 전시는 두산갤러리에서 6월 22일까지.

 


NEW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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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Call It a Comeback>
<아트 센트럴 홍콩 2019> 전시에서 주목 받은 권대훈, 이승구, 차승언 작가와 다방면의 작업을 선보이는 갑빠오 작가 4인의 전시. 자신만의 분명한 색으로 꾸준히 작업해온 젊은 작가들의 이야기다.
장소 아뜰리에 아키 기간 6월 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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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심장> 
현실에 대한 냉철한 시선과 비판적 사유를 평면과 입체 작품에 담아온 안창홍의 개인전. 2016년 이후 시도해온 조각 신작들을 포함해 초대형 부조 신작과 마스크, 회화 소품까지 총 30여 점의 신작을 만날 수 있다.
장소 아라리오갤러리 삼청 기간 6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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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작가의 창작 활동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사루비아 다방의 작가 지원 프로그램. 2017년 4월 공모를 통해 A, B, C 그룹 총 6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전시는 2년간의 진행 과정을 전시의 형식으로 보여주고 피드백을 구하는 자리다.
장소 사루비아 다방 기간 5월 3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