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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urnament,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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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Hayo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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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hicken, 2008

오브제의 연금술사

스페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은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마치 오브제의 연금술사처럼, 평범한 사물에서 숨어 있는 판타지를 발견해 생명을 불어넣을 줄 안다.디자인, 건축 등 분야를 막론하고 세계적 브랜드들이 그와 함께하고 싶어 하는 이유일 거다.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은 하이메 아욘의 국내 첫 개인전이다. 디자인, 가구, 회화, 조각, 스케치부터 특별 제작된 대형 설치 작업까지 1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오브제가 주인공이 되어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7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보석이 열대지방으로 간 사연을 들려주는 열대과일 모티브의 크리스털 작품이나, 흑백의 체크 패턴으로 꾸며진 공간에 체스와 사람의 스케일이 전복된 설치 작업 등 그의 작품에 담긴 스토리를 판타지 만화를 보듯 따라가보자. 일상에 뜻밖의 재미를 선사해줄 전시는 대림미술관에서 11월 1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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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요, 돌고 도는 이야기, 2001

이제 서른

지난 3월 12일은 월드와이드웹(www) 출시 30주년이었다. www라는 세 글자는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 새로운 공간을 열어주었고 미술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웹-레트로>전은 지난 30년간 인터넷이 미술에 미친 영향을 총정리한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예술의 관습이 어떻게 변모해왔는지 다양한 오프라인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인터넷 아트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표와 자료도 놓치지 말길. 전시는 6월 1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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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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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스 유

너의 이름은

소쇄원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한국 정원이다. <한국의 정원전: 소쇄원 낯설게 산책하기>는 한국의 정원 문화가 갖고 있는 독자성과 아름다움을 주목하는 전시다. 정원이자 철학적 사유의 공간인 우리의 정원이 관심에서 멀어지는 현실에 대한 자각에서 출발했다. 20여 명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팀 ‘All that Garden’은 소쇄원을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동양화, 인간 환경 연구, 영상예술, 공간 연출, 설치작품, 그래픽디자인, 사진, 공예, 에세이, 소리, 향기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다. 거닐어볼 기회가 드물었던 한국의 정원 소쇄원을 또렷이 기억하게 될 전시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5월 19일까지.


NEW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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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수 <요란한 밤>
우리가 잘 보지 못하는 것들에 주목해온 안경수의 개인전. 밤이 연상시키는 시각적 이미지에 ‘요란한’이라는 청각적 감각을 덧입혀 우리가 바라보는 풍경과 사물, 그 표면을 보는 것에서 벗어나 보이지 않는 것, 사물의 너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장소 피비 갤러리 기간 6월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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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훈, 장응복 <차경, 운경고택을 즐기다>
공예를 통해 집이라는 공간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예 작품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삶의 흔적이 스민 한옥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고 본질적인 공예 작품을 선보이는 두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자. 장소 운경고택 기간 5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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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 <안락의 그늘>
개인사적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천착해온 자연과 실내 풍경 연작들로부터 변화된 접근을 보여준다. 가시적 아름다움을 표상하던 시점이 자아에 대한 관찰과 모색의 과정을 겪으며 기존의 형식과 공존하는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장소 갤러리세줄 기간 5월 12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