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 <2>

컬렉션장 주변은 패션쇼장만큼이나 흥미로운 런웨이로 변신한다. 2016년 봄/여름 패션위크 기간 중에 만난 감각적인 옷차림을 한 패션 피플이 전하는 스타일링 룰.

Modern Luxe – Candela Novembre
모델 출신의 패션 블로거 칸델라 노벰브레는 우아한 스타일을 고루하지 않게 풀어내는 센스를 가졌다. 미디 스커트나 테일러드 팬츠로 롱앤린 실루엣을 즐기는 그녀의 스타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선글라스. 커다란 버그아이 선글라스와 캣아이 선글라스 등 다양한 선글라스로 옷차림에 에지를 더한다.

1 믹스매치를 하더라도 균형은 필요하다. 화이트 셔츠와 선이 얇은 스틸레토 힐 슈즈로 가죽 스커트의 묵직한 무게감을 덜어냈다.

2 쉽게 도전하기 힘든 원색의 매치를 선보인 그녀. 코트와 팬츠를 제외한 아이템은 모노톤으로 선택해 완급을 조절했다.

3 A라인 맥시 드레스에 와이드 벨트를 매치한 우아한 룩에 새빨간 선글라스로 위트를 담았다.

4 베이지와 캐멀, 골드 등 비슷한 듯 다른 색감들로 세련된 조합을 완성했다. 주얼리는 생략해 의상과 가방, 슈즈의 질감 대비가 더욱 잘 살아난다.

Pattern Play – Leigh Lezark
뛰어난 패션 감각을 지닌 DJ 겸 모델 리 르작은 펑키함과 우아함을 넘나드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패션을 즐기지만 패셔니스타라는 말은 바보 같다’라고 말한 그녀의 거침없는 성격은 옷차림에 그대로 드러난다. 블랙 컬러의 의상을 즐겨 입지만 패션위크 기간에는 화려한 아이템을 활용해 다채로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프린트나 핑크, 그린 컬러 등 평소보다 화려하고 재미있는 의상들로 트렌드와 상관없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한다.

1 블랙을 기본으로 과감한 패턴이나 컬러를 활용하는 센스가 뛰어나다. 심플한 드레스에 그래픽 톱을 더하니 새로운 드레스가 탄생했다. 세련미와 사랑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블랙과 핑크의 조합. 스트랩 슈즈와 주얼 장식 스커트로 여성미를 더했다. 

2 주얼리는 생략하고 액세서리도 최소화해 프린트 슈트의 화려한 멋을 강조했다.

3 뱀피 소재의 쇼츠를 베이식한 터틀넥 스웨터에 매치해 프린트가 주는 강렬한 아우라를 덜어냈다. 팬츠와 슈즈를 통일하면 보다 슬림해 보인다.

    에디터
    패션 에디터 / 김지후
    Photography
    Jiminism, Ko Hoon Chul, Getty Imges/Multibits, Splashnews, Courtesy of Furla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