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의 맛
롯데월드몰에 밀라노 최고의 식료품점 펙이 들어섰다. 현지의 셰프가 직접 디렉팅한 레스토랑 알 펙과 함께. 롯데백화점 식품 MD를 만나 프리미엄 푸드 마켓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펙은 어떤 브랜드인가? 19세기에 등장한 최초의 식료품점으로 이탈리아 왕실에 식료품을 납품했다. 레스토랑 알 펙(Al Peck)까지 있는 곳은 밀라노를 제외하면 서울이 유일하다.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2010년 이후 유러피언 열풍이 식재료와 음식 분야에서 다양하게 불기 시작했다. 펙의 식재료를 이해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2% 정도에 불과할 거다. 하지만 이곳에서밖에 구할 수 없는 게 있는 이상, 충성고객은 반드시 생긴다.
펙의 최고급 제품을 사용하는 레스토랑 알 펙의 주력 메뉴는 무엇인가? 파마산 치즈를 넣은 사프란 리소토. 정통 밀라노 식은 간이 세기 때문에 이탤리언식과 한국 스타일 두 가지로 주문받고 있으며, 면도 직접 고를 수 있다. 송아지 정강이 살을 요리한 오소부코는 보기엔 낯설지만 한국인에게 친숙한 맛이다.
와인 리스트도 상당하다. 펙의 자체 브랜드 와인 21종과 컬트와인을 포함, 총 2000종류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다. 가상 셀러를 통해 취향이나, 상황에 맞는 와인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펙의 리큐어도 단독 판매한다.
- 에디터
- 피처 에디터 / 이마루
- 도움말
- 양승훈(롯데백화점 식품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