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게, 강렬하게

파워 드레싱에 어울리는 주얼리는 따로있다.

1 깃털 장식 목걸이는 69만9천원, 미릿 웨인스탁 바이 라우드무트(Mirit Weinstock by Loudmut). 2 메탈 소재 목걸이는 3만9천원, 바나나리퍼블릭 (Banana Republic). 3 실버 소재 뱅글은 가격미정, 메종 마르탱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 4 메탈 소재의 체인 팔찌는 8만8천원, 아가타 파리 (Agatha Paris). 5 쿼츠 장식의 실버 도금 소재 뱅글은 가격미정, 펜디(Fendi).

일터를 위한 파워 드레싱에 있어 주얼리는 크게 두 가지 그룹으로 나뉜다. 과감한 디자인의 큼직한 스테이트먼트 주얼리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나타내든가, 섬세하게 반짝이는 작은 주얼리로 삭막한 비즈니스 룩에 여성미를 더하는 것이다. 중요한 건 어떤 쪽을 선택하든 최대한 간결한 디자인으로 골라야 모던해 보인다는 것. 볼드한 주얼리의 경우 목걸이면 목걸이, 귀고리면 귀고리, 하나만 착용해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이 좋은데, 특히 주얼리가 커서 과하게 느껴진다면 근사한 뱅글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멋스럽다. 작은 주얼리의 경우 실처럼 가느다란 체인으로 된 긴 목걸이나 소박한 펜던트 장식이 들어간 얇은 목걸이가 블라우스와 좋은 궁합을 이룬다.

    에디터
    패션 에디터 / 박정하
    포토그래퍼
    박한별(Park Han Byul), JAMES COCHR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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