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의 뷰티

지방시의 뷰티는 패션의 유전자를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1952년,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는 파리에 쿠튀르 하우스를 열었다. 오드리 헵번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입었던 블랙 드레스에서 보듯 여성미와 절제미가 어우러진 스타일로 1950~70년대 상류층과 셀러브리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90년대에는 존 갈리아노와 알렉산더 맥퀸이, 2005년부터 리카르도 티시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고딕과 낭만주의에 관능미를 곁들인 디자인으로 지방시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뷰티 라인의 시작 1957년, 오드리 헵번을 위해 만든 향수, 랭테르디가 지방시 뷰티의 시작이다. 메이크업 라인은 2003년부터 전개되고 있다. 시그니처 뷰티 아이템 향수 랭테르디, 달리아 느와 그리고 피부를 화사하게 마무리하는 프리즘 파우더와 원형솔이 특징인 마스카라. 패션과의 상관관계 리카르도 티시가 직접 제조에 참여한 향수 달리아 느와는 현재 지방시 하우스가 추구하는 여성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것은 바로 우아함을 잃지 않은 강인한 여성의 모습이다. 뮤즈 마리아칼라 보스코노, 카린 로이펠트.

    에디터
    패션 에디터 / 김지후
    Photography
    InDigital, WWD/Montrose, Courtesy of Given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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