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소사이어티

20세기초의 찬란한 문화 유산을 담은 주얼리 컬렉션

1 샤넬의 새로운 주얼리 카페 소사이어티 컬렉션. 2 ‘버블스’ 라인의 드롭 귀고리. 3 ‘찰스턴’ 라인의 화려한 태슬 장식 목걸이. 4 ‘버블스’ 라인의 커프 스타일 주얼리 시계.

20세기 초, 미적 호기심과 문물의 발전이 절정을 이루던 낭만의 시대를 산 사람들은 일상의 아름다움을 놓칠세라 카페에 삼삼오오 모여 삶의 방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문화를 탐구했다. 파리, 베니스, 생모리츠, 뉴욕 등 아름다운 곳을 유랑하며 풍요를 누린 그들은 ‘카페 소사이어티’라 불리며 찬란한 예술적 유산을 남겼는데, 그 한가운데 마드모아젤 샤넬이 있었다. 그녀는 캉봉가 31번지의 샤넬 메종을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지트로 만들었고, 에릭 사티, 장 콕토, 파블로 피카소 등 당대 최고의 예술인들이 그곳을 즐겨 찾았다. 그렇게 새로운 미학적 언어를 탐구하고 기존의 관념과 전통의 족쇄를 벗고자 노력했던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예술 문화가 빛날 수 있었던 것이다. 100여 년이 흐른 지금, 샤넬은 그런 카페 소사이어티 정신을 기념하고자 동명의 새로운 파인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인다. 아방가르드한 아이디어와 시공간을 초월한 영감, 순수한 디자인을 조합한 샤넬의 카페 소사이어티 컬렉션은 ‘브로드웨이’ ‘찰스턴’ ‘재즈’ ‘스모킹’ ‘버블스 ’등 당시 라이프스타일의 요소에서 이름을 따온 여러 개의 주얼리 라인으로 구성되었는데, 다이아몬드를 기본으로 오닉스, 사파이어, 스피넬 등 다양한 보석을 균형 잡힌 디자인에 섬세하게 세팅해 넣었다. 이전까지 본 적 없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주얼리들이 1900년대의 카페 소사이어티만큼이나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선사한다. 이번 컬렉션의 모든 주얼리를 보고 싶다면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자.

    에디터
    패션 에디터 / 박정하
    Photography
    Courtesy of Chanel Fine Jewel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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