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가지 않아도 좋아
아웃도어 의상을 입고 꼭 산으로, 들로 나갈 필요는 없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웃도어 의상을 일상에서 멋지게 입는 패션 피플들이 그 매력과 스타일링 팁을 이야기한다.
스타일리스트 리밍
평소 스타일 스타일리스트가 직업이니만큼 어떤 옷이든 직접 입어보고, 섞어 입어보면서 내 몸과 분위기에 맞는 것들을 고른다. 특히 즐겨 입는 의상은 티셔츠다.
아웃도어 의상을 즐겨 입는 이유 지난해 나이키 마라톤에 참가하면서 처음으로 기능성 의상을 입었다. 그 활동성을 온몸으로 체감하며 운동을 할 때나 야외 활동이 많을 때에는 전문 브랜드의 의상을 선호하게 되었다.
아웃도어 스타일 연출 노하우 일상에서 아웃도어 스타일을 연출할 때에는 아웃도어 아이템은 하나만 활용한다. 아웃도어 팬츠에는 줄무늬 티셔츠나 커스텀 주얼리를 매치하고, 트랙 슈즈에는 큼직한 흰색 셔츠와 레깅스를 매치하는 식이다.
봄에 시도할 만한 아웃도어 스타일 저지 소재 스커트를 활용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생각이다. 저지 소재의 롱 스커트에 아노락 점퍼만 입어도 충분히 멋스러운 일상 룩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사각 클러치백이나 하이톱 운동화 등을 더할 예정이다.
모델 박예운
평소 스타일 베이식 스타일. 하지만 지나치게 심심한 베이식 의상보다는 소매나 칼라 부분의 디테일이나 재단이 조금은 톡특한 베이식 의상을 좋아한다.
아옷도어 의상을 즐겨 입는 이유 활동성 때문이다. 옷에 몸을 맞추는 건지 몸에 옷을 맞추는 건지 알 수 없는 옷이 많은 요즘, 기능성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아웃도어 의상은 편한 옷 그 이상이다. 오래 입어도 옷의 변형이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자주 구입하는 아웃도어 아이템 스포츠 레깅스. 관절의 움직임 등을 고려해 만들었기 때문에 오래 입어도 변형이 적다. 티셔츠 역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나오는 것들은 소재가 좋아 자주 구입한다.
아웃도어 스타일 연출 노하우 큼직한 주얼리를 활용한다. 십자가 펜던트나 진주 장식의 화려한 목걸이를 매치하는 식. 특히 요즘은 스타디움 점퍼에 눈길이 가는데, 레깅스에 스타디움 점퍼만 매치해도 홈웨어 같은 느낌은 피할 수 있다. 여기에 주얼리를 더하면 일상적인 옷차림으로도 손색 없다.
레이크 넨 디자이너 윤홍미
아옷도어 의상을 즐겨 입는 이유 자유분방하게 입는 스트리트 스타일을 즐긴다. 스커트나 원피스를 입어도 마냥 여성스럽지 않게, 캐주얼한 느낌을 더한다. 그래서 활용하는 것이 스웨트 셔츠나 아노락 점퍼 같은 아웃도어 의상이다.
즐겨 선택하는 아웃도어 아이템 캡과 아노락 점퍼. 의상의 분위기에 맞게 캡을 활용하면 다른 액세서리를 할 필요가 없다. 다채로운 프린트와 색상,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나온 아노락 점퍼는 그것 하나만으로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한다.
아웃도어 스타일 연출 노하우 베이비 센토르나 쟈니해잇재즈 등에서 출시되는 스웨트 셔츠나 후드 집업, 아노락 점퍼 등은 디자인이 예뻐서 평상시에 입기 좋다. 아웃도어 의상을 입을 때에는 간결한 선이 살아 있는 옥스퍼드 슈즈나 샌들 등 모던한 디자인의 구두를 신는다.
최근 구입한 아웃도어 아이템 카무플라주 패턴이 매력적인 베이비 센토르의 롱 아노락 점퍼와 노스 페이스의 주황색 아노락 점퍼. 프리마돈나의 여성스러운 스커트와 함께 입을 생각이다.
사진가 김태은
평소 스타일 늘 반려견을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 걷기 편한 옷차림을 고수한다. 뻣뻣한 데님 팬츠나 스커트보다는 활동이 편리한 트레이닝 팬츠나 아웃도어 브랜드의 카고 팬츠를 입는 식으로. 여기에 긴 아우터를 입고 반려견과 함께 다니는데, 이제는 나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되었다.
아웃도어 의상을 즐겨 입는 이유 뻔한 답이지만 편하기 때문이다. 편안함을 포기하면서까지 억지로 멋을 부리고 싶지는 않다.
즐겨 입는 아웃도어 아이템 트레이닝 팬츠와 티셔츠.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의 티셔츠는 소재가 좋고, 박음질이 튼튼하다. 세탁을 자주 해도 틀어지지 않고, 옷감이 쉽게 상하지 않아 오래 입을 수 있다.
아웃도어 스타일 연출 노하우 겉옷은 아웃도어 브랜드 의상이 아닌 것으로 입는다. 티셔츠, 팬츠, 운동화에 겉옷까지 트레이닝 점퍼나 아노락 점퍼 등 아웃도어 의상을 걸치면 ‘운동하는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트렌치코트나 롱 재킷 등 겉옷은 포멀한 느낌으로 고른다.
- 에디터
- 김주현
- 포토그래퍼
- 안형준
- 스탭
- 헤어 | 이일중,메이크업 / 서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