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분들이 오신다
2011년 하반기에도 굵직굵직한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다.
2011년 하반기에도 굵직굵직한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다. 거두절미하고 읊어보는 내한공연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우선 9월의 포문은 비디 아이가 연다. 오아시스 해체 이후 형 노엘 갤러거보다 한발 앞서 밴드를 결성하며 3장의 싱글과 앨범 한 장을 발매한 리암 갤러거의 새로운 밴드 비디 아이는 오는 9월 3일 악스홀을 찾을 예정. 다만 오아시스의 곡이 연주되는 일은 없을 전망이니 기대하지 말 것. 라울 미동도 9월 4일 공연이 확정됐다. 시각장애를 딛고 제2의 스티비 원더라고 불리는 그의 기타연주와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재기발랄한 젊은 뮤지션들의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별이 쏟아지는 우주를 여행하는 것처럼 경쾌한 일렉트로닉 신스팝 ‘Fireflies’로 작년 전 세계의 음악 차트를 휩쓸었던 미국 청년 오울시티가 10월 24일, 첫 서울행을 결심한 데에 이어, 요즘 잠잠했던 영국 청년 미카도 세 번째 내한공연을 결정했다. 날짜는 9월 20일. 엑스 재팬, 웨스트 라이프, 화이트 스네이크 같은 그리운 이름들도 늦은 가을,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이제 남은 일은 예매사이트의 창을 띄우는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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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피처 에디터 / 이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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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images/Multib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