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와인 바에서만 와인을 즐기라는 법은 없다. 마트에서도 좋은 와인을 고를 수 있으니까.

1 1만원대 캘리포니아 와인 베린저. 2 쉬라즈 품종으로 만든 옐로 테일은 삼겹살과 잘 어울린다. 1만원대. 3 밸런스가 좋은 펜 폴즈 와인. 4만원대.

목적을 생각하길 선물용인지 집에서 편하게 마실 데일리 와인인지를 먼저 생각하길. 선물용이라면 의미나 스토리를 담은 것으로 고르면 좋고, 식사에 곁들일 예정이라면 음식을 고려한다. 기본적으로는 붉은 육류에는 레드 와인이, 생선이나 가금류에는 화이트 와인이 잘 어울린다.  

 

2 당신의 취향은 데일리 와인으로는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 칠레와 호주 와인이 진한 풍미와 타닌 맛이 거칠지 않아 한국 사람들의 스타일에 잘 맞는다.

 

3 제 점수는요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는 유명한 와인 잡지나 와인 평론가가 매긴 좋은 점수를 표시해 놓은 경우가 있다. <와인 스펙데이터>, <와인 애드버케이트>, <디켄터> 등등 전문 매체에서 높은 점수와 호평을 받은 와인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4 캡슐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한다 잘 돌아가지 않는다면, 100%는 아니지만, 와인이 새서 캡슐과 달라붙어 안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코르크가 병보다 솟아오른 와인은 피할 것. 높은 온도로 인해 와인이 끓어 넘치면 코르크가 밀려 올려와 봉긋 솟아오른다. 

 

5 조명을 직접적으로 받은 와인이나 오랫동안 세워놓은 와인도 피할 것 오래 세워놓으면 마른 코르크 사이로 공기가 들어가 와인이 산화될 수 있다. 또 먼지가 많이 쌓인 와인은 청결하지 않을 수 있고, 그만큼 재고가 회전되지 않는다는 걸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