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 피쳐 에디터 허윤선이 조언하는 라이프스타일 Q&A.

단단한 레몬 2~3개를 고르세요. 식초를 탄 물에 레몬을 잠시 담갔다가 소금으로 껍질을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고, 반으로 툭 자른 다음 얇게 썹니다. 껍질을 잘 긁어낸 생강도 얇게 저며서 몇 조각 준비하고요.

자른 레몬을 볼에 담고, 설탕 3~4스푼을 과감하게 넣은 다음 나무주걱으로 잘 섞으세요. 칵테일 만드는 테크닉 중 하나인 ‘머들링’을 해줘도 좋아요. 쿡쿡 누르고 괴롭혀서 레몬 속살부터 껍질까지 맛과 향이 잘 우러나게 하는 거죠. 여기에 저민 생강을 넣고 1시간 정도 숙성시킵니다. 그럼 레몬 위로 과즙이 생길 거예요. 유리컵에 완성된 레몬 절임을 몇 숟가락 듬뿍 떠 넣고 초정리광천수 같은 탄산수를 섞어서 마시면 카페 부럽지 않은 홈메이드 레모네이드 한 잔이 완성.

여름에는 차갑게, 겨울에는 뜨겁게. 항산화 성분이 뛰어난 꿀을 한 스푼 넣으면 감기에도 좋아요. 같은 방법으로 자몽과 오렌지를 사용한 에이드나 티도 만들 수 있습니다. 정향 같은 허브를 넣거나 홍차를 함께 우려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