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공허한 시간. 세상을 내려놓고 나를 들여다본다. 홀로의 시간은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찬찬히 위로할 수 있는 고요한 기쁨이다.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기며 함께 동작하고 호흡해보길. 외로움을 완전하게 채우고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8가지 요가 동작.
아기 자세
허벅지 앞면, 엉덩이, 골반, 몸통 뒷면을 시원하게 스트레칭하고 상체와 하체가 맞붙는 동작이다. 하루 종일 바쁘게 생활했다면, 아기처럼 내가 나를 안아주며 온전한 휴식을 취한다.
독수리 팔 자세
팔을 스트레칭하는 동작으로 무거웠던 어깨가 풀린다. 윗등이 열리고 호흡이 점점 더 깊어져 몸이 균형감을 찾는다. 무거웠던 마음의 짐도 가벼워지며 힘이 생긴다.
엉덩이 든 고양이 자세
등과 허리를 풀어주며 윗가슴, 어깨 골반도 함께 스트레칭한다. 특히 노폐물이 많이 쌓이는 겨드랑이 부위를 풀어 임파를 자극한다. 몸이 열리는 동시에 마음의 고요함을 경험할 수 있다. 숨소리를 들으며 내면에 더 집중한다.
로우 런지 자세
노폐물이 많이 쌓이는 사타구니 쪽을 이완하여 다리의 부기가 빠진다. 상체를 곧게 펴며 양팔을 하늘 위로 쭉 뻗어 올리고 숨을 내쉬면서 복부를 살짝 당겨준다. 그 다음 숨을 들이마시면서 상체를 살짝 후굴한다. 윗가슴과 어깨를 시원하게 열어주는 만큼 마음도 함께 열린다.
독수리 자세
한 다리로 서서 균형을 잡아 하체를 강화한다. 팔과 다리로 내가 나를 안아주듯 감싸주며 엄청난 힘과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동작이다. 독수리처럼 강하게 혼자 서 있는 과정을 통해 마음이 중심을 찾고 힘을 갖는다.
나비 자세
다리로 나비 모양을 만드는 자세. 골반과 허벅지를 열고 등 부위를 스트레칭한다. 몸의 긴장을 풀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세. 호흡을 깊게 할수록 얼마나 더 편해지는지 느낄 수 있다. 잡념이 줄어들며 마음이 차분해진다.
독수리 다리 비틀기 자세
상체를 비틀며 오른다리를 왼다리 위로 꼬아준다. 정강이도 친친 감듯 꼬아주고 발목도 꼬아준다. 발목, 골반, 손목, 어깨, 척추를 시원하게 풀고 상체를 이완시킨다. 마음의 중심이 잡히는 동시에 긴장이 풀리고 편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