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주의! 사랑하는 연인과 애정 지수를 티 내는 것도 모자라 커플 룩으로 패션 센스까지 자랑하는 멋쟁이들을 한데 모았다. 오직‘ 스타일’을 기준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커플은?

 

001Gigi Hadid & Zayn Malik ㅣ모노톤 최강자 
작년 말, 새로운 패셔니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지지 하디드와 원 디렉션 멤버였던 제인 말리크가 만남을 시작한 것. 집과 호텔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기는 이들은 마치 서로 의도한 것처럼 모노톤 커플 룩을 고수한다. 블랙 티셔츠에 그레이 팬츠, 블랙 첼시 부츠 룩의 제인 말리크 옆에는 블랙 가죽 재킷 룩이나 화이트 퍼 코트 룩으로 남부러운 커플 룩을 완성한 대세 모델 지지 하디드가 함께 한다.002
Olivia Palermo & Johannes Huebl ㅣ
부러운 명품족
오래전부터 올리비아 팔레르모와 요하네스 휴블은 ‘떴다’ 하면 이슈가 되는 패셔니스타 커플이었다. 지금도 그 인기는 여전한데 올리비아 팔레르모의 스타일 공식은 고급스러운 여성미. 실크 소재 블라우스와 롱 스커트의 매치처럼 어떤 스타일을 연출하든 흐트러짐 없는 업 타운 걸을 지향한다. 캐주얼한 룩을 소화할 때도 운동화보다는 구두, 크로스백보다는 토트백이나 클러치백을 선택하는 편. 그녀를 에스코트하는 요하네스 휴블은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나 코트 룩으로 듬직하고 세련된 남성성을 어필한다. 타이를 하는 대신 행커치프로 마무리하는 것이 스타일링 포인트.003

Kylie Jenner & Tygaㅣ힙합 소울
작년에 타이가가 카일리 제너에게 3억이 넘는 페라리를 선물했다는 소식은 놀랄 만한 이슈였다. 이들의 만남은 다행히 이상무. 카일리 제너는 남자친구 옆에서 미성년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뽐낸다. 슬릿 디테일이 들어간 스커트나 미니 드레스, 크롭트 톱으로 언니 켄달 제너보다 월등한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한다. 여기에 타이가는 오버사이즈 후드 톱, 조거 팬츠, 체인 목걸이 등으로 힙합 특유의 젊고 자유로운 무드를 더한다. 이렇게 절묘하게 어울리는 둘이라 패션계의 러브콜이 오기 시작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시즌에 알렉산더 왕과 오프닝 세레모니 패션쇼의 프론트 로에 초대받았다.004

Veronika Heilbrunner & Justin O’Sheaㅣ패션 고수의 만남
베로니카 헤일브루너와 저스틴 오셰어는 타고난 스타일 감각을 지닌 패션계의 저명 인사다. 저스틴 오셰어는 단정한 스리피스 슈트를 유니폼처럼 입으며 젠틀한 신사의 멋을 발산한다. 베로니카 헤일브루너는 스타일링 고수의 저력을 제대로 확인시킨다. 플라워 원피스에 하이톱 스니커즈를 믹스매치하거나, 티셔츠와 스키니 팬츠의 캐주얼한 룩에 로퍼와 미니 토트백, 주얼리를 더해 완급을 조절하며 서로의 존재감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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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ylor Swift & Calvin Harrisㅣ로맨틱한 일상
결혼 임박설이 돌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캘빈 해리스. 최정상에 선 디바(이자 짧은 연애 유통 기한으로 유명한 이슈 메이커)가 캘빈 해리스를 만나러 갈 때면 스커트를 즐겨 입는다. 크롭트 톱과 플레어 스커트 조합이나 몸에 피트되는 미니 드레스처럼 로맨틱한 스타일이 그녀가 추구하는 룩이다. 모델 못지않은 늘씬한 몸매 덕에 옷이 화려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시선이 가는데, 이런 면은 캘빈 해리스도 같은 맥락이다. 티셔츠와 청바지, 가죽 재킷 등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옷차림이지만 훤칠한 키와 군살 없는 보디라인이 그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훌륭하게 받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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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ia Manfield & Giotto Calendoliㅣ트렌디한 멋쟁이
패트리카 맨펠드와 지오토 칼렌돌리는 연인이자 ‘아틀리에(The Atelier.Me)’ 사이트 공동 운영자이다. 그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패션을 놀이처럼 즐긴다. 이러한 성향은 스트리트 패션 신에서도 마찬가지. 패트리카 맨펠드는 컬렉션 때 하루에도 여러 번 옷을 바꿔 입는데 지난 밀라노 컬렉션 시즌에는 화이트 점프슈트 룩과 파스텔 컬러 룩으로 상반된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유사한 옷차림의 커플 룩도 완벽하게 소화한다. 라코스테 피케 셔츠와 플리츠 미니스커트, 사이하이 부츠로 완성한 패트리카 맨펠드의 테니스 룩과 라코스테 피케 셔츠와 스키니 팬츠, 페도라를 활용한 지오토 칼렌돌리의 캐주얼 룩의 조합이 그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