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 먹는 것이 어색한 사람들을 위해 <얼루어>에서 싱글들에게 어울리는 특별한 식당을 소개합니다.

함박스테이크가 경양식 레스토랑 메뉴의 일부에 불과하던 시절, ‘짠’하고 나타난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이 바로 함바그또 카레야다. 지금은 많이 복잡해진 한남동에서도 상대적으로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혼자 식사를 해도 전혀 거부감이 없다. 무엇보다 함바그또 카레야의 함박 스테이크는 건강하다. 10년 넘게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약한 김문정 대표가 주방을 책임지는데, 흰쌀밥 대신 흑미밥을 내는데다가,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 한 스테이크는 민감한 아토피 환자도 먹을 수 있을 정도다. 듬뿍 올라간 숙주는 함박스테이크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일등공신이다. 몸에 좋은 것은 물론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263-15 문의 02-793-8582

BEST 함바그또 카레야의 메뉴는 함박스테이크와 일본식 카레, 그리고 함박스테이크와 카레가 함께 나오는 ‘함바그또 카레’, 총 세 가지 뿐이다. 가장 인기 메뉴는 물론 ‘함바그또 카레’. 파와 마늘 등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넣은 카레는 스테이크와도, 밥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PLUS+ 함박 스테이크’만’ 맛보고 싶다면 점심에 찾을 것. 저녁 6시 이후에는 카레와 함바그또 카레 메뉴만 맛볼 수 있다. 맞은 편에 ‘소프트리’가 생겼으니 입가심은 밀크 아이스크림으로 해도 좋겠다.
가격 함바그또 카레 1만2천원, 달걀프라이 추가 1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