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뷰티는 패션 하우스의 유전자를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아르마니 왕국’의 시작은 1975년 남성과 여성복 라인을 선보이면서부터다. “디자인이란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만드는 과정이다”라고 말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디자인 철학은 간결한 재단으로 귀결되며 여기에 고급스러운 소재가 더해져 세련되고 우아한 아르마니 특유의 패션이 완성된다. 뷰티 라인의 시작 1982년 향수 아르마니 포 우먼을 선보였고, 2000년에 메이크업 라인을 론칭했다. 현재는 스킨케어 라인까지 토털 뷰티 라인을 갖추고 있다. 시그니처 뷰티 아이템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는 파운데이션을 비롯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은 아르마니 뷰티의 근간을 이룬다. 패션과의 상관관계 재단과 함께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바로 소재다. 뷰티에서도 소재 즉 메이크업의 바탕이 되는 피부 표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2012년 아르마니 프리베 컬렉션의 슈퍼 오간자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SPF 15이 그 대표적인 예. 립스틱 역시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유명하다. 뮤즈 케이트 블란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