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에 푹 빠진 에디터는 주말을 기다리는 나날이 참 즐겁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쓴 러브 스토리에 울고 웃고를 반복하고 있죠. 이 드라마의 또 다른 묘미는 퀸즈그룹 백화점 CEO 홍해인 역의 김지원 스타일링 엿보기! 그냥 예쁘게 태어난 그를 더 예쁘게 만드는 패션 센스에 눈이 호강합니다. 뭐 하나 고를 것 없이 탐나지만,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얼루어> 오디언스는 어떤 ‘홍해인 패션’이 제일 예뻤는지. 그래서 6화를 마친 다음날인 3월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투표를 했고요. ‘두둥’ 이제 결과를 발표합니다.

 

다이아몬드를 촘촘히 세팅한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을 이토록 청순하게 연출합니다. 마치 샹들리에 같은 다양한 디자인의 이어링들은 사이 좋게, 골고루 오디언스의 선택을 받았고요. 비등비등한 투표 수를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주얼리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다이아몬드로 연결한 이중 서클이 영원한 사랑을 기념하는 디사이드 이어링은 5백만원대 다미아니(Damiani).
아이코닉한 게이지 링크가 돋보이는 링크 이어링은 1천만원대 티파니(Tiffany & Co).

 


 

평소 번쩍이는 메탈릭 구두, 높은 힐을 즐겨 신지만 남편이 즐겨신는, 김지원❤김수현 커플의 애정전선을 상징하는 스니커즈도 빼놓을 수 없죠. 세련된 취향의 백화점 CEO가 신는 스니커즈 역시 특별합니다. 눈부신 크리스털 버클이 중앙에 자리 잡아 시선을 단숨에 훔치거든요.

크리스털 장식 버클 스니커즈는 1백69만원 로저비비에(Roger Vivier).
브이로고 버클 펌프스는 1백12만원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화이트부터, 블루, 살몬 컬러까지. 정교한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한 셋업 룩을 즐겨 입습니다. 타이나 벨트, 리본 블라우스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죠.

파워 숄더가 돋보이는 크롭트 재킷은 가격미정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실크 소재의 테일러드 재킷은1백20만원대, 슈트 팬츠는 68만원대 아보아보(Avouavou).

 


 

잠깐 스쳤지만 아직도 기억 남는 그 장면, 그리고 그 옷. 디올의 아이코닉한 바 재킷에 핑크 샤 스커트를 매치해 발레코어 듬뿍 올린 데이트 룩을 선보였는데요. 일 할땐 카리스마 넘치지만 김수현과 다정한 시간을 보낼 때 만큼은 상큼, 소프트 그 자체. 파스텔 톤의 트위드와 러플, 시폰 장식의 궁합은 역시 최고입니다.

싱글 브레스트 울 재킷은 6백80만원대 디올(Dior).
크롭트 트위드 재킷은 가격 미정 샤넬(Chanel).

 


 

홍해인은 뭐 하나 꽂히면 정말 ‘깔별’로 사들이는 능력자입니다. 꿈의 델보 브리앙 백을 브라운, 아이보리, 블랙까지 모두 가졌으니까요. 일할 땐 이것저것 막 넣기 좋은 큰 백이 최고죠. 하지만 투표 수는 좀 더 콤팩트한 미니 백에 몰렸습니다.

트리옹프 메탈 포인트의 클로드 숄더백은 4백70만원대 셀린느 바이 에디슬리먼(Celine by Hedi Slimane).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된 브이 로고 ‘로코’ 마이크로 백은 2백30만원대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홍해인 패션에 빼놓을 수 없는 그것. 바로 하이엔드 워치입니다. 덕분에 워치메이커의 정교한 손길이 닿은 하이컴플리케이션을 갖춘 제품들을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었죠. 지적이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마무리한 최고의 워치를 만나보세요.

21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된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는 2천2백만원대 까르띠에(Cartier).
핑크 골드 컬러와 로마 숫자의 조화로 현대적인 고전미를 선사하는 라임라이트 갈라 워치는 6천6백만원대 피아제(Piaget).

 


 

언제 어디서나 주목받는 우주 대스타 홍해인은 TPO 완벽한 스타일을 구사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말이죠.

시그니처 모노그램 프린티드 실크 스카프는 22만원 토템(Toteme).
아가일 패턴 니트는 11만원대 무디디(Mudidi).
롱 재킷은 42만원대 하나보(Hanavo).

 


 

쎄보이고 싶은 날엔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을 선택하지만, 평소엔 보다 작은 사이즈로 골라요. 데일리 룩을 빛낸 데일리 이어링은 무엇일까요?

오닉스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옐로우 골드 소재의 오페라 튤레 이어링은 1천1백만원대 부첼라티(Buccellati).
클래쉬 드 까르띠에 이어링은 6백20만원대 까르띠에.

 


 

웜앤쿨 컬러브랜딩 연구소에서 밝힌 김지원의 퍼스널컬러는 여름쿨톤 뮤트입니다. 여름 쿨톤은 변화무쌍한 여름 날씨처럼 톤 스팩트럼이 넓다고해요. 청초한 홍해인부터 매서운 홍해인까지, 자유자재로 연출하는 김지원이 더 매력적인 이유고요. 차갑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구현한 스모키 룩도 정말 좋았고요. 얼루어 팔로우들은 결혼식 날의 화사하고 행복 가득한 신부 화장을 예쁨 모먼트 1위로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