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마다 아티스트나 디자이너와 협업해 새로운 창조물을 탄생시키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톡톡 튀는 디자인과 일러스트, 놀라운 컬러감까지, 단아한 뷰티 브랜드가 패셔너블한 옷을 입게 된 사연들! 모두 리미티드 에디션이라 더욱 눈길이 간다.

1 랑콤과 르웬 스콧. 랑콤의 홀리데이룩 제품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르웬 스콧의 힘을 빌려 한층 과감해졌다. 르웬 스콧은 컬러를 직접 고안했는데, 세련된 자주색과 회색이 인기몰이를 할 것 같다. 립스틱과 립글로스의 컬러명 역시 그녀의 이름을 따 ‘르웬’이라고 지었다. 랑콤 르 베르니 202 르 주르르웬 6ml2만 5천 원.

2 슈에무라와 아야 카타노.이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보고 있노라면 금방이라도 열일곱 소녀가 된 양 샤방한 기분에사로잡힐 것이다. 일본의 주목받는 신진 아티스트인 아야 카타노가 고안한 ‘아브라카다브라 콜렉션’은 핑크컬러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잘 어우러져 여자라면 꼭 하나 소장하고 싶은 충동을 자아낸다. 슈에무라 레인디어 키스 팔레트 9.3g 7만 9천 원.

3 키엘과 제프 쿤스. 보디 보습의 대명사인 키엘의 크렘 드 꼬르와 현대 미술의 거장인 제프 쿤스가 만났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제프 쿤스의 유명 작품인 ‘튤립’을 키엘의 보디크림 통 위에서 만날 수 있다는 뜻이다. 수익금의 일부를 국제 미아 착취 아동 보호센터에 기부한다는 취지도 아름답다. 키엘 크렘 드 꼬르 226g 5만 8천 원.

4 에스티 로더와 코치. 미국을 대표하는 두브랜드의 만남이라 그런지 썩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이 만남이 탄생시킨 건 에스티 로더의 메이크업 파우치! 코치 특유의 패브릭을 활용해 C로고 패턴이 장식된 박스에 립스틱, 립글로스, 브러시 등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담았다. 에스티 로더 2010 홀리데이 코치메이크업 칼라 콜렉션 10만 원.

5 오휘와 슈콤마보니. 오휘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슈즈 브랜드 슈콤마 보니와 협업해 귀엽고 깜찍한 립글로스와 파우더를 탄생시켰다.케이스에 그려진 슈콤마 보니 특유의 슈즈 일러스트는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더한다. 슈콤마 보니 립루즈 콜렉션 펌프스 핑크 5ml×54만 5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