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커뮤니티의 시대죠. 새해 맞이 자기 개발과 성장을 위해 목표를 세우는 때, 관심사로 모인 건강한 커뮤니티에 합류해보는 건 어때요? 아웃도어, 명상, 자기 개발, 가드닝, 글쓰기 모임을 선별해봤어요.

최근 들어 관심사와 취미, 자기 개발에 니즈가 있는 멤버끼리 모이고자 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죠. 다양한 모임이 범람하고 있는 때, 양질의 커뮤니티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면 에디터가 추천하는 다음의 커뮤니티들을 참고해보세요.

 

모험하는 여자들의 아웃도어 커뮤니티, 우먼스 베이스 캠프

‘자연에서 나를 마주하고 몸으로 연대합니다.’ 우먼스 베이스 캠프는 아웃도어 활동에 진심인 여성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요. 여성들의 모험을 장려하고 젠더 역할의 구분이 없는 아웃도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됐어요. 2022년에는 국내 최초 여성 아웃도어 축제를 개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최근에는 11명의 엄마와 11명의 아기, 3명의 예비 엄마들이 모여 등산을 하는 밋업을 열기도 했는데요. 아기와 함께 등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엄마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참여비 전액은 한부모가정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연잇다 @yeonitda.official 에 기부했고요. 건강한 연결, 정말 멋있죠?

 

빠른 도시 속, 느린 시간에 대한 영감을 나누는 커뮤니티, 도시명상

‘Feel the present, Live slow’ 명상을 테마로 등산, 요가, 스키 캠프 등을 추진하는 건강한 커뮤니티 도시 명상도 소개할게요. 새해의 첫 기획으로는 ‘타잔들이 함께 떠나는 겨울 여행’이 진행되는데요. 설경을 보며 요가하고 눈 속을 누비며 명상 스키를 즐기는 거예요. 신선하죠?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 지하 1층에 둥지를 튼 서교동 스튜디오(@studio_dosi)에서도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니 눈여겨보세요.

 

게으를 수 있는 삶을 지향하는 중니어 커뮤니티, 레이지 버드 커피 클럽

‘일찍 일어난 새는 피곤해서 커피를 마시고 게으른 새는 여유롭게 커피를 즐긴다.’ 레이지 버드 커피 클럽은 참신한 기획과 신선한 테마의 모임을 주기적으로 열어요. 퇴사를 앞둔 호스트를 만나 ‘새해 퇴사 계획 세우기’, 북 토크 ‘훅 끌어 당기는 콘텐츠 마케팅’, 브랜드와 협업하는 토크 세션 등 주로 대화로 이어지는 모임을 열고 있어요. 정기 모임 신청을 위한 구글 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모임 3일 전 목요일에 선발 여부를 DM으로 안내해줍니다. 최근에는 릴스 보느라 매일 늦게 자는 이들을 위해 ‘자기 전 하루 마감 준비하는 모임’을 열었어요. 자기 전 1시간은 스마트폰을 덮어두고 비대면으로 하루를 잘 정리해보고 싶은 열망이 있는 분이라면 LBCC로 접속해보세요.

 

동료애 기반의 에디터 커뮤니티, S.O.E.S

릴스와 숏폼이 대세이면서도 쓰레드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글쓰기 역량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에디터십과 글쓰기 역량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면 커뮤니티 ‘소사이어티 오브 에디터스’에 합류해보는 걸 추천해요. 소사이어티 오브 에디터스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안에서 ‘에디터’라는 이름 아래 모인 이들이 동료애와 연대감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에요.  영감과 자극, 정보와 배움을 주고받으면서 함께 성장하는 걸 도모하죠. 에디터 경력 N년차 프로와 만나 일의 정의, 업계의 현황, 커리어 개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선배와의 대화’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정원을 중심으로 모이는 시티 러버들의 모임, 서울가드닝클럽

브랜드 컨설턴트, 조경 디자이너, 가드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하이브리드 집단, 서울가드닝클럽은 정원이 도시와 모두의 일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믿어요. 자연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공간 개발을 통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 제공하고 있어요. 새해 첫 프로그램으로 <가드너의 여행법 3탄>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여행길에서 조경가와 가드너가 만난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로, 1탄 북해도, 2탄 도쿄, 리옹, 뉴욕에 이어 3탄은 독일편이었어요. 식물 기르기에 진심이라면 가드닝에 관해 깊이있는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 공부까지 배울 수 있는 학구파 가드닝 클럽은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