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이 너무해’로 알려진 헐리우드 스타 리즈 위더스푼의 두 번째 이혼 소식이 알려졌어요. 12년간 이어온 결혼 생활에종지부를 찍은 그녀는 SNS에 직접 소식을 알렸죠.

리즈 위더스푼은 2011년 헐리우드 에이전트인 짐 토스를 만나 결혼했어요. 연애 당시에도 큰 화제였는데, 슬하에 아들한 명을 두고 12년 동안 잘 살았기 때문에 이번 이혼 소식이 꽤나 충격적으로 다가왔죠. 구체적인 이혼 사유가 알려지지않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다. 우리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우리는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내왔다.”라며 서로에 대한 존중을 담아 관계를 마무리한 듯 보이네요. 자칫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기도 하는 헐리우드의 이혼 치고는 정중하고 깔끔한 이 문장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느껴지네요.

팬의 입장에서 리즈 위더스푼의 이혼이 아쉬운 건 이번에 두 번째이기 때문이죠. 리즈는 1999년 어린 나이에 동료 배우라이언 필립과 결혼했었어요. 두 사람은 영화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이 됐고, 약 8년 정도 결혼생활을 유지했어요. 아들 한 명, 딸 한 명을 두었고요. 헤어진 후에도 리즈는 라이언과의 결혼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시간을 되돌려도 그와 결혼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첫 번째 이혼 후 2007년, 영화 ‘렌디션‘에서 만난 제이크 질렌할과 뜨거운 연애를 하기도 했었답니다. 약 3년간 헐리우드의 상징적인 커플이기도 했죠. 파파라치를 통해 제이크가 리즈의 아이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 둘이 집을 알아보러 다니는 모습 등이 포착되었지만 아쉽게도 헤어지고 말았어요.

이혼 소식은 너무 아쉽지만 그녀의 작품이 기다려지는 건 왜일까요? 리즈 위더스푼은 영화 ‘금발이 너무해‘로 스타덤에올라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헐리우드 배우예요. 2005년에는 영화 ‘앙코르‘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진짜연기파 배우랍니다. 2022년에는 애쉬튼 커쳐와 함께 ‘유어 플레이스 오어 마인‘을 찍기도 했어요.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였던 둘이 40대가 되어 만나 출연한 작품이라니,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웅장해지죠! 그녀의 또 다른 작품 소식을 기대해봐도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