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의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한 송중기. 얼마 전 혼인신고를 마친 임신한 아내와 반려견을 동반해 화제다.

송중기의 반려견 날라

어느 날부터 송중기의 사진에 함께 등장하기 시작한 강아지. 반려견의 이름은 ‘날라’로 2022 APAN Star Awards에서 대상을 받으며 수상 소감에서 언급한 이름이기도 하다. 송중기와 뽀뽀를 하는 달콤한 투 샷은 물론 촬영장에 함께 등장하거나, 심지어 매거진 커버 사진을 함께 촬영하는 등 아빠 송중기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아직 아기 같은 얼굴에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송중기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날라의 견종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로 이탈리아에서 대형 사냥개를 소형화시킨 개의 품종이라고 할 수 있다. 날렵하면서도 귀여운 얼굴, 짧은 털, 가느다란 팔다리와 긴 몸이 특징. 성격은 내성적이고 점잖은 편이라 실내에서 키우기 좋지만 활동량이 많아 주기적인 산책과 놀이는 필수다. 추위에 약한 체질인데, 송중기의 반려견 역시 공항에 분홍색 니트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탈리아 출신인 아내 케이티의 영향이 컸을까? 가족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지만 날라를 향한 송중기의 애정이 대단한 듯. 그는 언제부터 강아지를 좋아했을까? 2010년, 개의 모성애를 다룬 영화 ‘마음이 2’를 촬영할 때만 해도 개를 무서워하는 편이었다고. 하지만 당시 마음이 역을 맡은 강아지 ‘달이’가 순하고 훈련이 잘 되어 있어서 촬영하는 동안 점점 편해지고 무서움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케이티의 반려견 마야와 안테스

덩달아 아내 케이티가 결혼 전부터 키우던 반려견도 화제다. 그녀가 2014년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는 ‘마야’와 ‘안테스’ 두 마리 강아지가 함께하고 있다. 먼저 마야로 추정되는 강아지는 까만 푸들, 안테스로 추정되는 대형견은 와이마라너이다.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강아지의 성격이 보이는 듯.

영리하고 적극적이며 당당함이 매력적인 푸들. 충성심이 뛰어난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마야 역시 해맑게 웃는 얼굴과 체구는 작지만 위풍당당하게 주인을 지키는 포즈로 서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만 이름은 다소 생소한 견종인 와이마라너는 독일 품종의 대형견으로 32kg까지도 성장한다. 사냥개 출신으로 매우 건강한 편이며 충성심이 뛰어나고 쉽게 흥분하지 않는다. 근엄한 표정과 듬직한 포스가 느껴지는 자세로 앉아 있는 안테스의 모습!

2022 APAN Star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에서 ‘우리 사랑하는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라며 여자친구와 반려견들의 이름을 차례로 부른 송중기. 얼마 전 혼인신고를 마치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다. 결혼과 동시에 다섯 식구가 된 ‘송중기 패밀리’의 완전체 샷을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