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올해 <페스트>의 판매량이 늘었다고 한다. 19세기 덴마크 작가 야콥센의 ‘베르가모의 페스트’는 페스트 대유행을 소재로 한 또 다른 작품으로, 역병을 만난 베르가모 시민들의 모습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시사점을 준다. 표제작을 포함, 중단편 6편을 수록했다.
저자 옌스 페테르 야콥센 출판 열린책들

 

<나이듦과 수납>
표지에 작게 쓰인 ‘공간과 물욕 사이에서’라는 문구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채 다 집어넣지 못해 꺼내져 있는 나의 여름옷 더미였다. 많이 가질수록 많이 쌓인다. <카모메 식당>의 무레 요코는 폐기물 수거업체가 당도하는 한 달 동안 물건을 정리하며 고령의 삶을 준비하기로 한다.
저자 무레 요코 출판 문학동네

 

<그리너리 푸드 : 오늘도 초록>
음식 에세이를 소개하는 ‘띵 시리즈’는 각 권마다 하나의 음식이나 식재료를 아우른다. 이번에는 초록 채소가 주제가 됐다. 안심스테이크보다 그 옆에 가니시로 나오는 채소가 더 좋다는 소설가 한은형이 채소의 맛을 탐구한다.
저자 한은형 출판 세미콜론

 

NEW MUSIC

<Domesticated>
칼 라거펠트, 마크 제이콥스가 사랑하는 세바스티앙 테일에르가 6년 만에 내놓은 스튜디오 앨범이다. 몽롱한 분위기의 트랩, 디스코, 발레아릭 사운드 등 다양한 스펙트럼이 담긴 트랙들로 가득 채웠다.
장르 일렉트로니카 발매사 뮤직카로마

 

<A Story about Wild Animals Waking in Their Caves>
부드럽고 온화한 사운드가 마음을 사로잡는 DoF가 9년 만에 신작을 들고 왔다. 포크와 일렉트로닉 장르를 기반으로, 한 겹 한 겹 쌓이는 피아노와 기타의 선율이 유난히 인상적이다.
장르 라운지 발매사 씨앤엘뮤직

 

<So, 通 (소통)>
진짜 소통을 하고 싶은 엔플라잉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 진짜요’를 통해 대면과 비대면의 소통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우리들은 정말 소통하고 있는지 묻는다. 알 수 없는 쓸쓸함과 공허함을 느껴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만하다.
장르발매사 카카오엠

 

NEW SERIES

우리, 사랑했을까
14년 차 싱글맘 앞에 각기 다른 매력의 네 남자가 나타났다. 송지효와 오대오, 류진, 오연우, 구파도가 그리는 4대1 로맨스는 애틋한 첫사랑부터 지독한 나쁜 인연까지 고루 담아낸다.
방송사 JTBC 첫 방송 7월 8일

 

I-LAND
보이그룹 서바이벌과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결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23인의 출연자가 차세대 K팝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으며 방시혁과 비, 지코 등이 프로듀싱을 맡는다.
방송사 Mnet 첫 방송 6월 26일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런 사랑도 가능할까?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다. 김수현의 복귀작으로 서예지와의 비주얼 케미도 기대를 수직 상승시킨다.
방송사 tvN 첫 방송 6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