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 길어지고, 밤은 선선해지는 계절이면 맥주를 온종일 마실 수 있을 것만 같다. 여름의 초입에서 새롭게 출시된 신상부터 따볼까. 배럴에 숙성한 맥주는 향이 깊기 마련이다.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 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은 위스키의 향을 품었다. 병으로만 출시되었던 ‘그림버겐 블랑쉬’ 또한 이제 캔으로 마실 수 있다. 상큼한 오렌지 향은 가벼운 음식뿐 아니라 해산물과도 궁합이 좋다.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이 ‘호가든 로제 500ML’ 캔 제품을 국내에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라즈베리의 달콤함이 어우러지는 핑크빛 맥주다. 핸드앤몰트의 럼 배럴 숙성 맥주인 ‘마왕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캐러비안 럼 배럴에서 약 11개월간 숙성시켜 은은한 오크의 풍미와 다크 초콜릿, 코코넛의 조화를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