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향연

세상 그 무엇 중에 금빛만큼 단호하게 아름다운 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1 뜨끈한 프렌치 어니언 수프를 한입 가득 떠먹고 싶은 믿음이 생기는 묵직한 스푼은 에르메스(Hermes), 가격미정.
2 만년필부터 커틀러리까지 가리지 않고 한가득 꽂아도 넉넉한 놋쇠로 만든 펜슬 팟은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3만9천원.
3 붙잡고 싶은 올해의 기억을 간직하게 해줄 손 모양의 미니 핸드클립은 앤아더스토리즈, 1만5천원.
4 몸통 전체에 에스닉한 문양의 양각이 새겨진 포크는 자라 홈(Zara Home), 1만2천원.
5 아르누보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는 새로부터 영감을 받아 독특한 곡선을 품은 골드 카본 스틸 가위는 앤아더스토리즈, 2만5천원.
6 소와 쟁기를 잇는 아틀라주(Attelage)의 사각 프레임을 시작으로 유려한 곡선으로 끝을 맺은 나이프는 에르메스, 가격미정.

 

GOLD CLASS

보는 순간 마음을 사로잡는 골드 패키지의 뷰티 아이템.

1 딥티크의 2019 홀리데이 럭키 참 컬렉션 ‘190g 캔들용 까루셀’
행운을 상징하는 제비, 클로버 등의 다섯 가지 마스코트를 동그란 금색 판에 새긴 캔들 장식. 초에 불을 붙인 다음 캔들 상단에 올려놓으면 발생된 열에 의해 빙글빙글 돌아간다. 8만5천원.

2 숨37°의 로시크숨마 골든 피니싱 팩트
물결 패턴의 묵직한 금빛 패키지 안에 고급스러운 피부 표현을 완성할 피니싱 팩트를 담았다. 과도한 유분을 제거하고 은은하게 빛나는 벨벳 스킨을 연출한다. 12g 8만원.

3 겔랑의 루즈 G 더블 미러캡 #원더골드 & 루즈 G 립스틱 #95
가죽 느낌의 소재로 화려하게 단장한 골드 컬러의 케이스 안에 메탈릭 텍스처의 베이지 립스틱이 들어 있다. 3만8천원.

4 에스티 로더의 홀리데이 컬렉션 별자리 컴팩트 #사수자리
활을 새긴 골드 컬러의 케이스 속에 ‘퍼펙트 프레스드 파우더’를 담았다. 유분을 잡고 모공을 감춰주는 건 물론 단숨에 피부결을 부드럽고 투명하게 해준다. 3.1g 15만원대.

 

GOLDEN HOLIDAY

1년에 단 한 번, 특별한 그날을 위해 눈부신 빛을 머금고 등장한 홀리데이 에디션.

1 나스의 디스코 더스트 립스틱 #리사
글리터 펄을 가득 머금은 레드 컬러가 입술을 한층 도톰하게 만들어 매혹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4g 4만1천원대.

2 지방시의 레드 라이트 4 컬러 페이스 & 아이 팔레트
유니크한 메탈릭 골드, 강렬한 레드, 내추럴한 피치 등 다양한 컬러 구성으로 파티 메이크업부터 데일리 메이크업까지 모두 가능하다. 1.2g×4개 7만9천원.

3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씨 패션 오 드 퍼퓸
황금빛 별이 그려진 레드 보틀에 부드러우면서 시크한 매력의 로즈, 재스민 향을 담았다. 50ml 14만5천원대.

4 슈에무라의 피카슈 하드 포뮬라 #씰브라운
한 올 한 올 눈썹 모를 심은 듯 섬세한 터치가 특징인 아이브로 펜슬이 빛나는 골드 패키지를 입었다. 4g 3만4천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