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금세 흘러 내리는 땀만큼이나 쉽게 벗겨지는 화장. 더위도 곤욕이지만, 화장을 말끔하고 완전하게 유지하는 것 또한 미션이 되었다. 이럴 때일수록 아쉬워지는 메이크업 픽서. 포털 사이트에서 ‘픽서’를 검색하면 함께 뜨는 브랜드 2개 제품을 에디터가 직접 테스트했다. 30도의 더위 아래서 8시간 동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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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머금은 미스트와 픽서 두 가지 기능을 지닌 메이크업 포에버의 미스트 앤 픽스. 125ml, 3만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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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프리 제품으로 건조해 갈라지는 현상을 방지해주는 어반 디케이의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 올 나이터. 118ml, 3만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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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에 아이라이너, 블러셔, 립스틱을 같은 모양으로 3세트를 그린 후 첫 번째 세트에 메이크업 포에버 제품을, 세 번째 세트에는 어반 디케이 제품을 분사하고 중앙에만 아무 픽서도 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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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가 넘는 폭염에서 8시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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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이 지난 후 확인한 상태다. 가운데 아무 것도 분사하지 않은 세트보다 첫 번째와 세 번째 세트가 라인은 선명하게, 색은 짙게 남아 있었다. 아침 화장 마무리로 1회만 분사하면 종일 완전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픽서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