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와 프린트를 더해 맥시멀리스트로 거듭나라. 이는 결코 어렵고 복잡하지 않다. 몇 가지 법칙만 숙지하고 과함과 대범함의 균형을 즐긴다면 믹스 매칭 스타일의 구루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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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셔츠는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슬랙스나 와이드 팬츠, 미디 스커트 등 오피셜한 아이템과 잘 어우러진다. 게다가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패턴과 어울린다는 사실. 단 그 자체만으로 시선을 받기 때문에 지나치게 화려한 프린트와의 매치는 피하는 게 좋다. 스트라이프 셔츠에 플라워 패턴 부츠를 매치한다면 컬러를 다운시켜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

면 소재 롱 커프 셔츠 드레스는 가격미정, 포츠1961(Ports1961). 폴리에스테르와 레이온 소재 팬츠는 68만원, YCH. 벨벳 소재 플라워 패턴 슈즈는 가격미정,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 GINGHAM CHECK 스트라이프와 체크의 공통점은 고급스러우면서도 경쾌한 스타일을 완성한다는 것. 특히 가로와 세로 라인이 일정하게 교차하는 깅엄은 체크 중에서도 스트라이프 패턴과 호흡이 좋다. 함께 스타일링할 때는 같은 톤의 색을 매치하는 톤인톤 기법을 적용해야 한다. 비비드톤은 비비드와, 모노톤은 모노톤과 조합하는 것처럼.

면과 나일론 소재 리브드 팬츠는 1백15만원, 엠 미쏘니(M Missoni). 아크릴 소재 귀고리는 4만9천원, 프루타 바이 페얼스(Fruta by Pairs). 양가죽 소재 부츠는 29만8천원, 로우 클래식(Low Classic).
+ GRAPHIC FLOWER 일명 꽃무늬. 정의는 단순하지만 앤디 워홀의 작품처럼 그래픽적인 꽃에서부터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꽃까지 그 종류는 방대하다. 영원한 트렌드 프린트인 플라워 패턴이 질리지 않는 건 무엇과 레이어드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무늬일수록 밝은 색의 아이템과 잘 어우러지는 것이 핵심. 그러니 과감한 컬러 대비를 시도해보길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