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표현에 대한 높아진 관심만큼이나 파운데이션 종류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타고난 피부톤과 선호하는 피부 표현 등을 고려해 실패 없이 파운데이션을 고르는 노하우와 자연스러우면서도 완벽한 피부 표현의 기술을 전한다.

 

0823-54-1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리퀴드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팩트를 살때는 21호나 23호 중 하나를 골라야 할 만큼 선택의 폭이 좁았다. 하지만 퍼스널 컬러나 피부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점점 더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을 원하는 이들이 늘면서 최근에는 10가지, 12가지 색상의 파운데이션을 출시하는 브랜드도 많아지고 있다. 쿠션 팩트 역시 셰이드를 다양화하는 추세다. 그에 따라 각자의 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넓어졌지만 한편으로는 여러 색상 중 피부톤과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실패 없이 파운데이션을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화장품 매장에서 파운데이션을 구입했을 때 실패율이 높은 이유는 매장 조명 아래서 얼굴이 아닌 손등이나 팔에 파운데이션을 발라 테스트를 하기 때문이죠. 손등은 힘줄이 비쳐 파운데이션 색상이 실제와 달라 보이기 쉽고, 얼굴보다 피부톤 이 어두워요. 때문에 파운데이션을 고를 때는 얼굴 좌 측 턱선에 파운데이션을 발라 목과 자연스럽게 어우 러지는지 확인해봐야 해요. 자신에게 맞는 파운데이션 호수를 알고 있더라도 테스트는 필수예요. 호수가 동일하더라도 커버력과 지속력이 더 높은 제품의 경 우 그렇지 않은 제품에 비해 얼굴에 발랐을 때 색상이 더 밝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죠. ” 에스쁘아 프로 아티스트팀의 박도경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조언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은 비슷한 색상 중에 어떤 색상이 더 맞는지 고민일 때는 턱선에 여러 개의 컬 러를 나란히 바르고 비교해보고 고르라고 조언한다. “자신의 피부톤에 더 가까운 파운데이션을 선택해야 자연스러우면서도 입체적인 피부 표현이 가능해요. 피부톤보다 더 밝은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바르 면 얼굴의 입체감이 떨어져 얼굴이 더 커 보일 수 있 기 때문이죠. 반대로 피부톤보다 더 어두운 파운데이 션을 바르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칙칙해 보여요.”

그렇다면 평소보다 피부톤이 어두워 보일 때도 같은 색상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야 할까? 메이크업 아티 스트 김활란은 핑크톤과 옐로톤의 파운데이션을 컬 러 코렉터처럼 활용하라고 이야기한다. “피부톤이 칙 칙해 보인다고 해서 노란 기가 많은 피부에 핑크톤 파 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바르는 건 금물이에요. 그럴 땐 평소에 사용하던 파운데이션에 핑크톤 파운데이 션을 한 방울 섞어 하이라이터를 바르듯 이마와 콧등, 턱을 중심으로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죠. 뺨이나 콧볼 주변처럼 붉은 기가 있는 부위는 반대로 옐로톤의 파 운데이션으로 커버하면 좋아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은 여러 톤의 파운데이션을 가지고 있지 않거 나 활용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컬러 코렉터를 이용하 라고 조언한다. “컬러 코렉터나 컬러 컨실러로 칙칙한 피부를 먼저 커버한 다음 자신의 피부톤과 가장 가까 운 색상의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피부톤을 보정하면 서도 피부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죠.”

피부톤에 맞는 컬러를 고르는 것만큼이나 잘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파운데이션 하나로 입체적인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고 싶 다면 정샘물의 노하우를 따라 해보길. “피부 두께에 따라 바르는 파운데 이션의 양도 비례해야 얼굴 윤곽을 그대로 살린 입체적인 메이크업을 할 수 있죠. 그래야 얼굴이 더 작아 보이기도 하고요. 얼굴에서 광대뼈가 튀 어나온 부위의 피부가 가장 두껍고 외곽으로 갈수록 피부가 얇아져요 .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는 먼저 광대뼈부터 사선으로 내려와서 아래쪽 볼 부분까지 두드려서 밀착시키면서 바르고, 얼굴 외곽은 스펀지나 브러시 에 남아 있는 걸로 가볍게 두드려서 마무리하세요.” 쿠션 팩트 역시 양 조 절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퍼프에 파운데이션이 많이 묻어나 므로 볼과 이마, 턱 순으로 얼굴 안쪽에 먼저 바르고 퍼프에 남은 여분을 이용해 얼굴 외곽을 커버하면 된다.

 

Matt Foundation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돼 높은 커버력과 지속력을 자랑하는 파운데이션.

1 페리페라의 에어리 잉크 파운데이션 베이지. 커버력은 높지만 파우더 입자가 가벼워 답답하지 않으며, 모공 수렴 특허 성분을 함유해 번들거림 없이 커버력이 오래 유지된다. 30ml 1만4천원. 2 시세이도의 싱크로 스킨 화이트 쿠션 컴팩트 내추럴 아이보리. 노란 기가 많은 아시아 여성에게 적합한 컬러로 구성돼 피부톤을 화사하게 보정하며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된다. 12g 5만5천원대. 3 이니스프리의 스마트 드로잉 컨실러 파운데이션 내추럴 베이지. 컨실러처럼 쫀쫀한 제형으로 잡티와 칙칙함을 효과적으로 커버하고, 브러시가 내장돼 수정 메이크업을 하기 편리하다. 12ml 8천원. 4 입생로랑의 올아워 파운데이션 SPF20/PA++ 쿨아이보리. 컨실러처럼 파우더 입자의 밀도가 높아 잡티를 효과적으로 커버하며 보송보송한 피부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된다. 25ml 7만9천원대. 5 한율의 커버 파운데이션 투-고 23호. 얇게 발리지만 컨실러가 필요 없을 만큼 커버력이 좋으며 메이크업 픽서 기능이 있어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12g 3만원대. 6 브이디엘의 쉬어 매트 쿠션. 휘발성 있는 가벼운 오일을 함유해 매끈하게 발리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며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지속력이 좋다. 15g×2개 3만4천원. 7 에스쁘아의 프로 테일러 파운데이션 비 실크 SPF34/PA++ 페탈Y. 다크닝 현상 없이 피부의 화사함이 오랫동안 지속되며, 10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다. 30ml 3만8천원.

1 페리페라의 에어리 잉크 파운데이션 베이지. 커버력은 높지만 파우더 입자가 가벼워 답답하지 않으며, 모공 수렴 특허 성분을 함유해 번들거림 없이 커버력이 오래 유지된다. 30ml 1만4천원. 2 시세이도의 싱크로 스킨 화이트 쿠션 컴팩트 내추럴 아이보리. 노란 기가 많은 아시아 여성에게 적합한 컬러로 구성돼 피부톤을 화사하게 보정하며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된다. 12g 5만5천원대. 3 이니스프리의 스마트 드로잉 컨실러 파운데이션 내추럴 베이지. 컨실러처럼 쫀쫀한 제형으로 잡티와 칙칙함을 효과적으로 커버하고, 브러시가 내장돼 수정 메이크업을 하기 편리하다. 12ml 8천원. 4 입생로랑의 올아워 파운데이션 SPF20/PA++ 쿨아이보리. 컨실러처럼 파우더 입자의 밀도가 높아 잡티를 효과적으로 커버하며 보송보송한 피부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된다. 25ml 7만9천원대. 5 한율의 커버 파운데이션 투-고 23호. 얇게 발리지만 컨실러가 필요 없을 만큼 커버력이 좋으며 메이크업 픽서 기능이 있어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12g 3만원대. 6 브이디엘의 쉬어 매트 쿠션. 휘발성 있는 가벼운 오일을 함유해 매끈하게 발리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며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지속력이 좋다. 15g×2개 3만4천원. 7 에스쁘아의 프로 테일러 파운데이션 비 실크 SPF34/PA++ 페탈Y. 다크닝 현상 없이 피부의 화사함이 오랫동안 지속되며, 10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다. 30ml 3만8천원.

 

Glow Foundation 수분 함량이 높아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부여하는 파운데이션.

1 나스의 아쿠아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SPF23/PA++ 남산. 잡티나 칙칙한 피부톤을 보정하는 효과가 좋으며 피부 본연의 윤기를 살리면서도 번들거림 없이 마무리된다. 12g 6만3천원. 2 라네즈의 워터 글로우 젤 파운데이션 21호. 수분 세럼처럼 촉촉한 제형이라 바르는 즉시 피부에 착 달라붙는다. 덧바르는 횟수에 따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부터 완벽한 커버까지 모두 가능하다. 35g 3만8천원대. 3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마이 아르마니 투 고 쿠션 SPF23 2호. 에센스 같은 제형으로 들뜸 없이 피부에 밀착되고 잡티를 자연스럽게 커버하며 피부에 촉촉한 광채를 부여한다. 15g 8만9천원대. 4 제이에스티나 뷰티의 펄 펙션 블러링 파운데이션 21호. 크림처럼 쫀쫀한 텍스처라 광택과 지속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진주 파우더가 빛을 반사해 윤기와 화사함을 더한다. 30ml 2만6천원. 5 RMK의 리퀴드 파운데이션 101호. 워터와 오일, 파우더의 조합으로 건조함 없이 피부의 부드러움이 오랫동안 유지되며, 덧발라도 화장이 뭉치거나 두꺼워지지 않는다. 30ml 5만2천원. 6 클리오의 킬 커버 파운웨어 쿠션 XP SPF50+/PA+++ 2호. 파우더 입자가 미세하고 보습 에센스 함량이 높아 피부에 균일하고 매끈하게 발리며 커버력과 지속력도 높다. 15g×2개 3만2천원. 7 겔랑의 란제리 드 뽀 쿠션SPF25/PA++ 00N호. 수분을 머금은 산뜻한 제형으로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이 느껴지며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한다. 14g 7만5천원.

1 나스의 아쿠아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SPF23/PA++ 남산. 잡티나 칙칙한 피부톤을 보정하는 효과가 좋으며 피부 본연의 윤기를 살리면서도 번들거림 없이 마무리된다. 12g 6만3천원. 2 라네즈의 워터 글로우 젤 파운데이션 21호. 수분 세럼처럼 촉촉한 제형이라 바르는 즉시 피부에 착 달라붙는다. 덧바르는 횟수에 따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부터 완벽한 커버까지 모두 가능하다. 35g 3만8천원대. 3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마이 아르마니 투 고 쿠션 SPF23 2호. 에센스 같은 제형으로 들뜸 없이 피부에 밀착되고 잡티를 자연스럽게 커버하며 피부에 촉촉한 광채를 부여한다. 15g 8만9천원대. 4 제이에스티나 뷰티의 펄 펙션 블러링 파운데이션 21호. 크림처럼 쫀쫀한 텍스처라 광택과 지속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진주 파우더가 빛을 반사해 윤기와 화사함을 더한다. 30ml 2만6천원. 5 RMK의 리퀴드 파운데이션 101호. 워터와 오일, 파우더의 조합으로 건조함 없이 피부의 부드러움이 오랫동안 유지되며, 덧발라도 화장이 뭉치거나 두꺼워지지 않는다. 30ml 5만2천원. 6 클리오의 킬 커버 파운웨어 쿠션 XP SPF50+/PA+++ 2호. 파우더 입자가 미세하고 보습 에센스 함량이 높아 피부에 균일하고 매끈하게 발리며 커버력과 지속력도 높다. 15g×2개 3만2천원. 7 겔랑의 란제리 드 뽀 쿠션SPF25/PA++ 00N호. 수분을 머금은 산뜻한 제형으로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이 느껴지며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한다. 14g 7만5천원.

 

 

Foundation Kit 같은 파운데이션이라도 어떤 도구로 바르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곰손을 금손으로 바꾸는 파운데이션 도구들.

1 랩코스의 듀얼 펜촉 브러쉬 230호. 얼굴 굴곡에 맞춰 두 가지 각도로 커팅돼 넓은 곡면으로 볼과 이마를, 좁은 곡면으로는 턱이나 콧등 부위에 파운데이션을 섬세하게 바를 수 있다. 2만2천원. 2 에스쁘아의 3D 페이스 마스터 브러쉬. 촉감이 부드럽고 탄력성이 좋은 모가 촘촘히 박혀 있어 파운데이션을 피부에 매끄럽고 고르게 밀착시킬 수 있다. 3만8천원. 3 입생로랑의 Y 파운데이션 브러쉬. 솜털처럼 보드라운 모가 빽빽이 들어 있어 원을 그리듯 바르면 모공 사이사이를 메워 매끈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7만2천원대. 4 스킨푸드의 킹 에지 퍼프. 탄성이 좋은 뿔 모양의 스펀지로, 눈 밑이나 코 주변처럼 좁은 부위와 이마와 광대뼈 같은 넓은 부위까지 두루 커버가 가능하다. 4천5백원. 5 바나브의 커버 앤 클린 핏. 메이크업용과 클렌징용 어플리케이터를 번갈아가며 사용 가능하며, 분당 7000회 진동하는 정교한 브러시와 미세 자기장이 베이스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인다. 14만8천원. 6 랑콤의 다이아몬드 스폰지. 라텍스처럼 쫀쫀하고 탄력이 좋아 가볍게 두드리기만 해도 파운데이션을 피부에 탄탄하게 밀착시킬 수 있다. 1만4천원대.

1 랩코스의 듀얼 펜촉 브러쉬 230호. 얼굴 굴곡에 맞춰 두 가지 각도로 커팅돼 넓은 곡면으로 볼과 이마를, 좁은 곡면으로는 턱이나 콧등 부위에 파운데이션을 섬세하게 바를 수 있다. 2만2천원. 2 에스쁘아의 3D 페이스 마스터 브러쉬. 촉감이 부드럽고 탄력성이 좋은 모가 촘촘히 박혀 있어 파운데이션을 피부에 매끄럽고 고르게 밀착시킬 수 있다. 3만8천원. 3 입생로랑의 Y 파운데이션 브러쉬. 솜털처럼 보드라운 모가 빽빽이 들어 있어 원을 그리듯 바르면 모공 사이사이를 메워 매끈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7만2천원대. 4 스킨푸드의 킹 에지 퍼프. 탄성이 좋은 뿔 모양의 스펀지로, 눈 밑이나 코 주변처럼 좁은 부위와 이마와 광대뼈 같은 넓은 부위까지 두루 커버가 가능하다. 4천5백원. 5 바나브의 커버 앤 클린 핏. 메이크업용과 클렌징용 어플리케이터를 번갈아가며 사용 가능하며, 분당 7000회 진동하는 정교한 브러시와 미세 자기장이 베이스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인다. 14만8천원. 6 랑콤의 다이아몬드 스폰지. 라텍스처럼 쫀쫀하고 탄력이 좋아 가볍게 두드리기만 해도 파운데이션을 피부에 탄탄하게 밀착시킬 수 있다. 1만4천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