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스타들의 헤어 스타일을 지배한 건 눈썹이 다 보이는 처피 뱅이었다. 몇 년간 시스루 뱅을 고집하던 뷰티 에디터의 처피 뱅 도전기와 처피 뱅을 멋지게 소화하는 방법에 대하여.

1 처피 뱅, 어떻게 자를까
처피 뱅을 시도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어떤 디자인으로 처피 뱅을 자를지, 자르고 난 후 스타일링은 어떻게 할지 고민된다면? 헤어 전문가들이 전하는 다음의 조언을 참고하길.

얼굴형에 따른 처피 뱅
1 긴 얼굴형 눈썹과 가까운 길이로 비교적 길게 직선형으로 앞머리를 자르는 것이 잘 어울린다. 길이를 너무 짧게 자르면 얼굴이 더 길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2 둥근 얼굴형 일자 라인의 처피 뱅은 얼굴이 더 넓어 보일 수 있으므로, 이마 중간의 앞머리를 짧게 자른 뒤 옆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좁고 짧은 처피 뱅이 잘 어울린다.
3 각진 얼굴형 턱이 돋보이지 않도록 삐뚤빼뚤 불규칙한 느낌으로 앞머리를 자르거나, 끝을 살짝 길게 잘라 앞머리가 동그랗게 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4 계란형 일자 라인과 둥근 라인의 처피 뱅 모두 다 잘 어울린다.

2 처피 뱅과 잘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링
까만 머리에 처피 뱅을 시도하면 인상이 강해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보다 부드러운 느낌의 처피 뱅을 원한다면, 베이지 브라운이나 애시 브라운 등의 밝은 브라운 계열로 모발을 염색하는 것이 좋다. 모발 길이는 짧은 머리부터 긴 머리까지 모두 다 어울리지만, 커트는 주로 일자 커트보다는 가벼운 느낌이 드는 레이어드 커트가 더 잘 어울린다. 모발 전체에 불규칙한 웨이브를 넣은 뒤 가벼운 질감의 헤어 에센스를 모발 끝에 바르는 것도 처피 뱅을 세련되게 소화하는 노하우다.

3 스타의 처피 뱅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