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의 여왕’이라 불리는 모델 코코 로샤가 자신의 이름을 건 새로운 책을 선보인다.

이번 달 <얼루어>의 커버 걸이자 자타공인 ‘포즈의 여왕’이라 불리는 모델 코코 로샤가 자신의 이름을 건 새로운 책을 선보인다. 사진가 스티븐 세브링과 함께 지난 2년 동안 작업한 는 말 그대로 인체가 구현할 수 있는 포즈를 연구한 책으로, 코코 로샤가 선보이는 1000개의 포즈를 360도 카메라(일명 매트릭스 카메라)로 촬영해 다각도에서 담아냈다. 코코 로샤의 아름다운 몸은 포즈에 따라 변하는 무게중심의 축, 근육의 움직임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우리 몸과 자세에 대한 이해를 돕고, 1000가지의 무궁무진한 포즈는 모델뿐만 아니라 행위예술가, 무용수, 연기자 등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이 된다. 코코 로샤와 오랜 우정을 나눈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가 책의 서문을 썼으며 올 하반기 패션계의 가장 기대되는 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 가지 더 반가운 소식은 이 책이 곧 디지털 버전으로도 출시된다는 것! 디지털 앱의 경우 모든 포즈를 360도로 돌려볼 수 있어서 움직임을 더욱 입체적으로 볼 수 있고,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추가 사진을 실을 예정이다. 코코 로샤처럼 포즈를 취할 수 있을까 싶어 펼쳤다가 결국은 그녀의 경이로운 몸짓에 넋을 잃게 될 게 분명한 이 책은 오는 10월 28일 아마존닷컴을 통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