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 피쳐 에디터 허윤선이 조언하는 라이프스타일 Q&A.

 

매일 클렌징은 꼼꼼히 하면서 몸의 구석구석을 돌보는 일은 귀찮아하고 무서워하면 안 되죠. 먼저 스케일링은 1년에 두 번씩, 6개월 간격으로 해야 해요. 그래야 충치도 조기에 발견해서 빨리 치료할 수 있고, 치석을 깔끔하게 제거해서 치주염으로 발전하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여자라면 산부인과를 가까이해서 나쁠 것이 없답니다. 결혼 안 한 신분으로 산부인과 다니는 걸 어른들은 질색하지만, 그런 풍토 때문에 병을 키우는 여자가 너무 많다고 하잖아요. 특히 성관계를 시작한 가임기 여성이라면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시행하여 자궁경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어요. 유방암이나 자궁암 가족력이 있다면 더 꼼꼼하게 챙기세요.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고 불규칙한 생활을 한다면 위내시경도 1년에 한 번, 장내시경은 1년 걸러 한 번씩 해주세요. 또 갑상선 검사도 해줘야죠. 우리나라 여자들이 자주 걸리는 암은 자궁암,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순이니까 이들 기관은 특별 관리 대상인 거예요. 참, 기생충 약도 1년에 두 알씩 먹어요. 구충제를 복용할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