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지수가 최고조에 달하는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보디 제품이 절실하다. 뷰티 인사이더들이 여름에 사용하는 미스트, 로션, 오일, 크림 타입의 보디 제품을 엿봤다.

1 샤넬의 샹스 보디 모이스처 몸에 바르는 즉시 스며들지만 촉촉함은 오래 남는 이 제품은 자기 전에 사용하면 꽃향이 은은하게 풍겨 실크 잠옷을 입은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또, 비타민 성분이 풍부해 피부톤을 맑게 한다. 200ml 7만7천원. -윤정은(텍스타일 디자이너)

2 오엠의 보디 오일 바캉스를 갈 때 꼭 가져가는 보디 오일이다. 샤워 후에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바르면 포도씨와 스위트 아몬드 오일이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잠재운다. 또, 푸석푸석해진 머리카락에 듬뿍 발라 헤어 팩으로 사용해도 좋다. 200ml 8만9천원. -이선영(써니 아로마 요가 스튜디오 대표)

3 아베다의 샴푸어 바디 로션 한여름에는 햇볕을 많이 받는 어깨와 목 뒤가 극도로 예민해져서 유기농 성분의 보디 제품을 주로 사용한다. 유기농 알로에 베라와 올리브 오일이 듬뿍 담긴 이 제품은 상처받은 보디에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 피부를 건강하게 가꾼다. 200ml 3만5천원. -김희진(<W> 뷰티 에디터)

4 나스의 바디 글로우 가볍고 흡수가 빠른 보디 오일로, 바른 후 곧바로 옷을 입어도 묻어나지 않는다. 코코넛 오일과 티아레 꽃의 피부 진정 효과는 물론 온몸을 감싸는 달콤한 향이 마음에 쏙 든다. 또, 초콜릿색 펄이 피부를 은은하게 빛나게 한다. 120ml 8만6천원. -안동선(<바자> 피처 에디터)

5 시슬리의 셀룰리노브 허벅지 뒤쪽의 셀룰라이트를 정리하고 건조한 보디에 수분을 공급하는 제품이다. 원하는 부위에 바르고 꼬집듯 마사지하면 롱간 시드 추출물이 피부를 매끈하게 하고, 시어버터와 해바라기씨 오일이 수분을 공급한다. 200ml 25만원. -이민아(<얼루어> 뷰티 에디터)

6 비오템의 보꼬포렐 바디버터 크림 버터처럼 풍부한 질감의 보디 크림으로 서핑 후에 바르는 제품이다. 아무리 도톰하게 발라도 끈적이지 않고 촉촉하게 마무리된다. 소금물과 햇볕 때문에 강한 자극을 받은 몸에 마스크처럼 사용한다. 200ml 4만2천원. -박규연(<바자> 뷰티 에디터)

7 키엘의 베티버&블랙티 바디 로션 가벼운 제형을 찾게 되는 여름에 안성맞춤인 보디 로션이다. 매우 얇게 발리는 대신 피부 속부터 촉촉해지는 느낌이다. 우디 향이 기분 좋게 풍겨 따로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다. 250ml 3만8천원대. -황민영(<얼루어> 뷰티 에디터)

8 바이레도의 라 튤립 바디로션 건조한 몸에 듬뿍 바르면 빠르게 흡수되고 베이비 파우더를 바른 것처럼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된다. 무엇보다 프리지어, 튤립, 베티버가 조화를 이룬 향이 좋아 즐겨 사용한다. 225ml 7만9천원. -안정희(<싱글즈> 패션 디렉터)

9 라프레리의 쎌루라 에너자이징 바디 스프레이 에델바이스, 금송화, 캐머마일 등 진정 작용이 뛰어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후텁지근한 날에 수시로 뿌리기 좋은 보디 스프레이다. 미세하게 분사돼 흘러내리지 않고, 상큼한 향이 풍겨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다. 50ml 10만7천원. -김경민(<GQ> 패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