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의 공간을 꾸미는 데 일가견이 있는 북유럽 사람들에게 디자인 아이디어를 빌렸다.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그 나라의 멋과 추억을 꼭꼭 눌러쓴 책과 함께면 더 좋다. 추운 나라에서 온 멋진 녀석들.

1 핀란드에서 태어난 무밍 캐릭터들의 유머러스한 모습을 포착한 냉장고 자석은 각 1만원, 디자이너이미지.
2 스칸디나비아의 건축과 디자인, 공간의 미학을 총체적으로 소개하는 책 <북유럽의 집>. 큼직해서 넘겨 보는 재미가 있다. 2만원, 한스미디어.
3 도자기로 만든 티스푼 손잡이에는 작은 동그라미 패턴이 그려져 있다. 각 1만9천원, 마리메꼬.
4 부엉이와 올빼미가 나란히 그려진 에밀리 이크(Emelie Ek Design)의 쟁반. 자작나무 소재로 가볍다. 4만8천원, 디자이너이미지.
5 다섯 남녀가 독일에서 캠핑카를 빌려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를 37일 동안 여행하는 <북유럽에서 캠핑>은 북유럽의 일상에 바짝 다가서게 한다. 1만4천8백원, 부즈펌.
6 건축가 요르겐 묄러와 덴마크의 게오르그 옌센이 함께 만든 코끼리 저금통은 요르겐 묄러의 대표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17만5천원, 디자이너이미지.
7 단순한 선으로 디자인한 구스타브스버그(Gustavsbers) 찻잔 세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아끼게 될 것 같다. 15만5천원, 디자이너이미지.
8 핀란드에 살고 있는 큐레이터 겸 아트디렉터 안애경이 핀란드 디자인을 꼼꼼히 살핀 <핀란드 디자인 산책>. 1만5천원, 나무수.
9 일러스트레이터 잉갈레 P. 아레니우스, 패브릭 디자이너 마이야 루에카리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북유럽 디자이너들의 집과 작업실을 촘촘하게 담은 <북유럽 생활 속 디자인>. 1만6천800원, 부즈펌.
10 덴마크를 상징하는 디자인 중 하나인 아르네 야콥슨과 로젠달 시계가 함께 만든 탁상시계. 19만원, 디자이너이미지.
11 사계절 사랑받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머그잔은 3만3천원, 마리메꼬.
12 330일 동안 스웨덴, 아이슬란드, 노르웨이를 여행한 한 남자의 기록 <그리움은 모두 북유럽에서 왔다>에는 북유럽의 느긋한 시간이 담겨 있다. 1만3천8백원, 부즈펌.
13 자연에서 발견한 심플한 패턴은 북유럽 디자인의 특징이다. 작은 나뭇잎이 반복해서 그려진 접시. 큰 접시는 8만9천원, 작은 접시는 구스타브스버그 제품으로 7만8천원, 디자이너이미지.
14 덴마크 디자인 브랜드 헤이(Hay)의 노트는 따뜻한 질감이 매력적이다. 여느 노트와 다르게 스케치북처럼 큰 사이즈의 제품도 있다. 동그라미가 그려진 큰 노트는 2만원, 작은 빨간색 노트는 1만5천원, 마이분.
15 스웨덴에서 온 이케룬드(Ekelund)의 도톰한 코튼 소재 테이블 매트는 식탁은 물론 침대 테이블에 깔아두거나, 티타임을 위한 매트로 사용해도 훌륭하다. 가격미정, 디자이너이미지.
16 다양한 선의 리듬감이 느껴지는 접시는 5만5천원, 마리메꼬.
17 마리메꼬의 홀리데이 에디션 패턴으로 만든 쿠션 커버는 6만5천원, 마리메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