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디자이너 장 뤽 암슬러의 가방 컬렉션을 이제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프랑스 디자이너 장 뤽 암슬러의 가방 컬렉션을 이제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론칭을 위해 장 뤽 암슬러도 한국에 왔다. <얼루어>가 먼저 그의 컬렉션도, 그도 맞이했다.

ALLURE 구조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데, 평소 스타일은?
JEAN LUC AMSLER 자유로운 스타일이 좋습니다. 편하고 꾸미지 않은 스타일. 머릿속이 자유로우려면 일단 옷이 편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ALLURE 편안한 옷과 함께 당신의 디자인에 영감을 주는 것은?
JEAN LUC AMSLER 자연을 관찰하면 순간순간 아이디어가 떠올라요. 때로는 옷을 못 입은 여성들을 보고 영감을 얻기도 해요.

ALLURE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JEAN LUC AMSLER 에스모드를 졸업한 직후, 입생로랑을 만났을 때. 존경하던 그분이 저의 졸업작품을 보고 내일부터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는데, 그 순간은 잊을 수가 없어요. 또, 디올의 남성복을 디자인하면서 향수를 만들었던 때도 기억나네요. 그때 만든 향수가 오 소바주(Eau Sauvage)인데, 아직도 판매 중이에요. 또 유난히 한국과 인연이 많았는데, 기아 자동차 파리 론칭의 아트디렉팅, 디자이너 이영희의 파리 패션쇼 아트 디렉팅을 한 일도 즐거웠어요.

ALLURE 요즘 당신을 가장 즐겁게 하는 것은?
JEAN LUC AMSLER 눈 위에서 스키를 타는 상상. 스키 타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겨울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거든요. 또, 지인들과 나누는 소소한 이야기들. 브랜드의 한국 론칭!

ALLURE 한국 론칭 다음의 프로젝트는?
JEAN LUC AMSLER 스위스에 ‘장 뤽 암슬러’ 호텔을 구상 중입니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에 예술인들과 유명인들이 즐겨 찾는 라운지를 만들까 해요.

ALLURE장 뤽 암슬러를 제대로 연출하기 위한 스타일 팁을 준다면?
JEAN LUC AMSLER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이에요. 어떤 옷을 입든, 어떤 가방을 들든 자신만이 가진 이미지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