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 이제 숨기지 마세요.


팬티 밴드를 의도적으로 노출하는 섀깅 패션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트렌드. 남성은 물론, 여성들도 섀깅을 즐기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번 시즌엔 팬티가 아닌 브라를 드러내는 ‘브라 섀깅’이 대세입니다. 화사는 오프숄더 플로럴 드레스 아래 화이트 레이스 브라를 레이어드해 로맨틱한 룩을 연출했습니다. 이때, 핵심은 드레스 네크라인보다 높게 올라오는 브라를 선택하는 것! 플로럴 패턴 아래로 레이스 브라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를 끌어 올립니다.

쯔위도 레이스 브라를 활용한 섀깅 룩을 선보였어요. 깊게 파인 U넥 탱크톱 안으로 레이스 브라를 받쳐 입었는데, 레이스가 살짝 드러나는 것만으로도 캐주얼한 탱크톱에 관능미가 더해집니다. 브라가 너무 많이 드러나면 스타일링이 과해 보일 수 있으니 탱크톱의 넥라인을 따라 레이스가 약간만 노출되도록 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얇고 가벼운 원피스를 입을 때 브라톱은 단순한 속옷이 아니라 룩의 구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리스 로는 핑크 미니드레스 안에 그레이 브라톱을 받쳐 입어 투명하게 비치는 원피스에 깊이를 더하고 허전해 보일 수 있는 상체에 레이어를 만들었어요. 비슷한 컬러 계열의 코사쥬를 얹어 포인트를 준 것도 영리한 선택. 브라톱을 얇은 원피스 안에 받쳐 입을 때는 브라톱의 컬러가 원피스 색과 살짝 대비되는 것을 선택하세요. 어두운 컬러가 드레스 안에서 은근하게 보이면서 룩에 입체감이 생깁니다.

홀터넥 브라도 브라 섀깅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디자인 중 하나입니다. 목에서 시작하는 스트랩이 쇄골 라인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목부터 가슴까지의 라인을 자연스럽게 강조해 주거든요. 페이즈 카드라의 룩처럼 깊이 파인 V넥 크롭톱과 매치하면 홀터넥 브라의 스트랩이 상의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나면서 레이어드 효과가 생깁니다. 홀터넥 브라를 섀깅할 때는 랩 카디건이나 오프숄더 톱처럼 목 라인이 깊게 파진 상의와 함께해 목 라인에 시선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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