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택 있는 글로시 립이 코덕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 카리나부터 해외 인플루언서들까지 전세계적으로 퍼진 립의 정체.

아무리 매트 립을 선호하는 ‘강경 매트파’라고 하더라도 올해에는 유독 젤리처럼 쫀득하고 말캉한 글로시 립의 화력을 무시하긴 어려울 겁니다. 늘 우리 곁에 가까이 있었던 단순한 미지근 립 이야기가 아닙니다. 컬러, 형태, 질감 모두 2026년에는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었으니까요.
입술의 경계가 흐려진 ‘페이드 립’은 미지근한 립 위에 마치 흘러내릴 듯한 글로시한 광택까지 더해진 것으로 약간의 플럼핑 효과까지 더해진 제품을 고른다면 페이드 립을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만약 입술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입문자라면 혹시 내 얼굴에서 유독 입술에만 광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세요. 피부 표현은 평소보다 광을 더 많이 내는 느낌으로 마무리하고, 파우더는 최대한 생략하는 거죠. 광대, 콧등, 때로는 눈썹 산에도 약간의 하이라이터가 필요할 수 있어요.

해외에서는 하이라이터를 활용하기 보다는 눈썹, 마스카라만 강조한 토스티 메이크업에 글로시한 립밤을 더한 메이크업이 유행하고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입술 색을 쨍하게 칠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과거 입술 라인만 따 그린 컨투어링 메이크업도, 지난 가을 딥한 스모키 메이크업도 어느 순간 줄어들었죠. 약간의 색감만 들어간 립 오일이나 립밤을 골라 블러셔로도 활용하세요. 시간이 대폭 단축될 뿐만 아니라 수정 메이크업에도 여러 제품을 챙길 필요가 없으니 용이하겠죠?
여전히 보송한 마무리감을 좋아하는 매트파라면 굳이 흘러내릴 듯 글로시한 립을 바를 필요는 없어요. 다만 입술 주름이 부각될 정도로 메마른 립 표현은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는 거죠. 과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광택감을 표현하려면 립 제품을 바르기 전 입술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하고, 각질 관리도 꽤 신경 써야 합니다. 오일이 함유된 립밤을 발라준 뒤 완전히 흡수되기 전, 중간 정도의 립스틱을 마르면 충분히 매력적인 입술을 표현할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