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년대 멋진 언니들이 입던 국민 아우터, ‘이것’이 돌아옵니다
한 때 국민 아우터였던 야상의 예고된 귀환!


볼레로, 로우 라이즈, 나폴레옹 재킷에 이어 그 시절 우리의 옷장을 점령했던 카키색의 아우터, ‘야상’ 트렌드가 어느덧 성큼 다가왔습니다. 국민 아우터라는 타이틀에 걸맞을 정도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랑받았죠.

야상의 컴백에는 유행은 20년 주기로 도는, ‘패션 쿨타임’이 찬 것도 있지만 세계적인 록밴드 ‘오아시스’의 재결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갤러거 형제는 피쉬 테일 파카와 아디다스 트랙 재킷 등 공연 의상이라기 보다 일상복에 가까운 옷을 입고 무대에 올랐는데 이는 오히려 그들을 더욱 쿨해 보이게 만들었죠. 파카가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브릿팝의 아이콘이 복귀하며 추억의 야상 또한 다시 트렌드로 올라섰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발 빠르게 야상 유행에 이미 탑승한 이들도 많습니다. 설현은 긴 파카에 퍼 트루퍼 햇으로 겨울 무드를 한껏 표현했으며 이영애는 타탄체크가 안감으로 사용된 야상에 비니까지 매치해 백 투 2000‘s 패션을 제대로 보여줬죠.



런웨이에서도 야상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버버리는 지난해 봄/여름 시즌부터 야상을 전개했으며 발망은 올해 봄/여름 컬렉션에 야상을 활용한 보헤미안 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야상의 정석으로 여겨지는 카키 컬러뿐 아니라 화사한 파스텔블루의 제품도 선보여 야상의 스펙트럼을 넓혔어요. 부드럽고 글로시한 발망 야상과 달리 빅토리아 베컴은 군복처럼 빳빳한 소재를 사용해 보다 터프한 느낌으로 재해석했습니다.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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