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장식한 그녀들의 눈부신 시상식 룩.list
수지부터 나나까지, 한 해 동안 우리의 눈을 황홀하게 만들어 주었던 셀럽들의 시상식 패션 모음!


올해 1월에 열린 APAN 스타 어워즈에서 김태리가 보여준 드레스룩은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의 정석이었어요. 앞머리 없이 연출한 단발 머리는 머리 끝에 굵은 컬을 넣어 얼굴 라인을 부드럽게 감싸고 목라인과 어깨를 드러냈죠. 러플 장식이 가미된 오프 숄더에 섬세한 플리츠를 지닌 이 순백의 드레스는 지암바티스타 발리입니다.


레드가 이렇게 청순한 색이었나요? 청룡영화제에서 화사하고 선명한 레드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융프로디테, 윤아! 가슴 부분에 달린 모란꽃 디테일과 길게 떨어지는 드레이프가 그녀의 늘씬한 체형을 더욱 아름답게 연출해 주었습니다. 윤아의 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렌타 입니다.

올해로 10년 째 백상예술대상의 MC를 담당하고 있는 수지. 그녀가 1부와 2부에 선보인 드레스 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백상의 안주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화려하고 아티스틱한 드레스를 선보였는데요, 마치 블랙스완을 연상케하는 깃털 디테일의 이 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렌타 제품입니다. 드레스가 워낙 화려하니 주얼리는 반지와 귀걸이를 살짝 더해주었죠.


2부에서는 섬세한 자수 장식과 시스루가 더해진 청순한 화이트 컬러의 슬립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수지 특유의 말간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뉴욕 기반의 럭셔리 드레스 브랜드인 ‘아너(Honor)’의 드레스입니다. 자칫 허전해 보일 수 있는 목 부분에 잔잔한 다이아가 빼곡히 박힌 눈부신 목걸이로 우아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드레스가 아닌 다른 룩으로 시상식 패션의 역사를 새로 쓴 나나! 2025 백상예술대상에서 나나는 마이클 코어스의 블랙 재킷 롬퍼를 입고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마치 재킷과 마이크로 숏팬츠를 함께 입은 듯한 디자인으로 깊게 파인 네크라인과 벨트, 팬츠의 아슬아슬한 기장으로 모던함과 섹시함을 연출했습니다.

‘친애하는 X’ 백아진으로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김유정. 그녀가 AAA에서 선보인 블랙 드레스룩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죠. 하트 실루엣에 레이스가 트리밍 되어 사랑스러움과 우아함을, 동시에 코르셋을 연상케 하는 디테일과 풍성함을 살린 치마로 성숙미와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매트한 블랙 컬러까지 탁월한 선택이었던 이 드레스는 핑크공 제품입니다.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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