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ING

퍼컬 상관 없이 시선 강탈, 겨울에는 레드보다 ’00’ 컬러

2025.12.18김가혜

핑크룩 킴카다시안핑크룩 킴카다시안

크리스마스 레드를 위협하는 컬러. 나야, 핑크!

기네스 팰트로

<마티 슈프림> 뉴욕 프리미어에서 ‘인간 탁구공’ 티모시 샬라메와 달리 올블랙 패션으로 시크하게 서 있던 기네스 팰트로. 하지만 토크쇼에 출연할 땐 오렌지 컬러 셋업으로 홍보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굿모닝 아메리카> 퇴근룩은 올핑크였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우아하게 발광하는 실크 블라우스와 팬츠 셋업은 캘빈 클라인 2026 봄 컬렉션. <위대한 유산>에서 초록색 실크 투피스를 입었던 게 벌써 27년 전. 세월을 역행하는 퍼컬 파괴자네요.   

킴 카다시안

한동안 발렌시아가의 핫핑크가 퍼스널 컬러처럼 보였던 킴 카다시안. 최근 스킴스 홀리데이 컬렉션에서는 깃털 장식이 들어간 베이비 핑크 컬러 실크 드레스를 입고 캐롤 뮤비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올즈 페어>에서 입었던 기모노 가운도 떠오르는데요. 이번 겨울 킴이 꽂힌 건 베이비 핑크와 실크, 리본이네요.

클로이 카다시안

막내 카일리의 코스메틱 팝업 행사에서 화려한 우애를 뽐낸 카다시안 제너 자매. 이날 클로이는 핑크 라텍스로 바짝 힘을 준 킴과 카일리 사이에서, 반짝이는 체커보드 미니 드레스로 은은한 매력을 뽐냈죠. 클로이처럼 긴 다리를 뽐내고 싶다면 미니 드레스가 정답. 원컬러 모노크롬 패션이 부담스럽다면 이번 시즌 핫한 깃털이나 퍼 아우터를 핑크로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브리나 카펜터

‘인간 바비’ 사브리나 카펜터의 <레이트 나잇> 출근룩 역시 핑크였습니다. 박쥐 소매가 펄럭이는 루즈한 브이넥 스웨터와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에 슬림한 스카프, 그리고 샤넬 미니백까지. 하지만 핑크룩이라고 해서 신발까지 핑크로 신을 필요는 없죠. 사브리나는 검정 스타킹에 발등에 꽃 장식이 들어간 검정 샌들을 신고, 70년대 스타일의 금발 헤어와 잘 어울리는 고혹적인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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