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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아우터에 볼 캡 이렇게 써야 힙해 보입니다

2025.12.18김가연

무심하게 머리에 툭 얹은 볼캡, 겨울 헤비 아우터와 이렇게나 잘 어울린다는 사실!

오버사이즈 코트와 찰떡

볼캡이 캐주얼한 룩에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은 금물! 각진 어깨와 군더더기 없는 핏, 발목까지 오는 맥시한 길이의 오버사이즈 테일러드 코트에 볼캡을 툭 얹어보세요. 매니시한 룩에 내추럴한 무드를 한 스푼 더해준답니다. 블랙 코트에는 쨍한 색감의 볼캡을, 브라운이나 카멜 톤의 코트에는 블랙, 네이비처럼 무게감을 잡아주는 컬러를 선택해 보세요.

퍼 아우터를 캐주얼하게

해외 패피들처럼 입고 싶다면 럭셔리한 퍼 아우터에 볼캡을 매치해 보세요. 편안한 무드의 스웻 셋업에 풍성하고 맥시한 퍼 아우터를 걸친 뒤 볼캡으로 스타일을 완성해 보는 거죠. 화장기 없는 얼굴을 적당히 가려주면서 한층 스타일리시해 보인답니다. 데님 팬츠와 퍼 아우터 룩에도 볼캡은 빼놓을 수 없어요. 이때 컬러는 레드, 그린, 블루 등 튈수록 좋아요. 고급스러움에 캐주얼을 더해주는 요소!

빈티지 레더 아우터에 툭

벌키하고 빈티지한 매력이 돋보이는 레더 아우터에도 볼캡의 공식은 유효합니다. 그냥 푹 눌러쓰기만 해도 멋스러움이 흘러나오죠. 오버사이즈 레더 블루종이나 무스탕 룩에 볼캡을 매치하면 가죽의 묵직하고 차가운 느낌에 경쾌한 포인트를 더해줄 수 있죠. 이때 함께 스타일링하는 액세서리와 컬러 톤을 맞춰보세요. 카멜 스웨이드 백에는 브라운 체크 패턴의 볼캡을, 레드 가디건을 허리에 두른 날에는 버건디 볼캡을 쓰는 식이죠. 다양한 헤비 아우터에 볼캡을 매치한 해외 패피들의 센스를 눈여겨보세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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