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트리는 예뻐야 하니까! 올해 킥 ‘크리스마스 트리’ 트렌드 4
언제 크리스마스트리를 꺼내면 좋을지 고민 중이라면? 트리를 본격적으로 꾸미기 전 이 글을 꼭 한 번 체크해 보세요!
빅 보우 트리




몇 년 전부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카페나 레스토랑의 출입문, 또는 외벽에 커다란 빨간 리본을 다는 게 유행이었죠. 이 ‘빅 보우’ 트렌드가 이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클래식한 빨간 리본은 물론, 스트라이프와 깅엄체크, 그리고 벨벳 소재의 블랙 리본 등 다양한 컬러와 패턴, 소재의 리본이 트리의 꼭대기를 점령하고 있어요. 워낙 존재감이 커서 트리에 리본 하나만 달아줘도 부족한 느낌이 들지 않아요. 여기에 앵두 전구 정도만 추가해도 충분히 홀리데이 무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틴셀 트리(Tinsel Tree)



가늘고 긴 은박지를 트리 곳곳에 매달아 반짝임을 강조하는 틴셀 트리. 이는 무려 1600년대부터 존재하던 ‘트.꾸’ 방식입니다. 당시에는 은박지 대신 진짜 은을 얇게 잘라서 촛불의 빛을 반사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후 틴셀 트리는 미국에서는 1950년대에 크게 유행했고 2~3년 전부터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틴셀 트리는 여러 색상을 사용하기보다 길고 얇은 은박지와 단색의 조명, 은빛과 대조를 이루는 레드 컬러의 오브제 정도만 더해줘도 충분해요.
메리 ‘키치’스마스


온갖 깜찍한 인형 키링으로 가방을 꾸미던 MZ들이 트리 앞으로 몰려온 걸까요? 올해 트리 오너먼트는 어느 때보다 키치한 무드를 품고 있습니다. 피처 폰과 게임기 컨트롤러 모양과 구미 베어와 크리스마스라면 빠질 수 없는 진저 쿠키, 그리고 키티 등 사랑스럽고 깜찍한 오너먼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걸어둘 트리가 없어도 하나 쯤 소장하고 싶어집니다.

틴슬과 리본, 그리고 키치 포인트를 모두 버무린 맥시멀리즘 트리도 있습니다. 여러 소재가 믹싱 되어 있지만 실버 틴슬을 받아주는 메탈 소재의 오너먼트가 있고, 또 빨강과 핑크 컬러의 리본과 동일한 컬러 팔레트를 지닌 오너먼트 역시 디스플레이 되어 있어 산만하지 않아요.
화이트 트리



눈 밭에 서있는 소나무 같은 화이트 트리도 올해에 자주 보일 예정입니다. 마치 산호초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순백의 컬러를 지닌 것부터 끝부분은 하얗고 안쪽에는 초록이 있는 디자인 등 같은 화이트 트리라 해도 약간의 디테일이 달라 취향대로 고르기 좋아요. 이런 화이트 트리 역시 많은 컬러를 더해주기보다는 크기가 작은 앵두 전구만 둘러 주거나 블루 색상의 오너먼트를 활용해 클래식한 트리와 다른 무드와 느낌으로 표현하는 것이 이번 크리스마스의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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