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모양은 살리고 룩에는 포인트를 더하는 가장 핫한 겨울 액세서리, 헤어 밴드가 돌아왔습니다.

니트 소재 헤드밴드는 겨울 스타일링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입니다. 미야오 수인은 네이비 롱슬리브에 여러 겹의 골드 네크리스로 무드를 잡고, 화이트 헤드밴드로 힙한 포인트를 더했어요. 어두운 헤어 컬러 위로 자연스럽게 대비되는 화이트 톤이 얼굴을 한층 환하게 밝혀주고, 큼직한 별 패턴 덕분에 펑키한 분위기까지 살아납니다. 심플한 룩에 헤드밴드 하나만 더해도 스타일의 완성도가 확 올라가죠.


블랙 헤드밴드는 가장 무난하면서도 분위기를 확 바꿔주는 아이템. 카리나는 하늘색 봄버 재킷과 플리츠 스커트 조합에 블랙 헤드밴드로 걸리시한 포인트를 더했어요. 헤드밴드를 착용할 때 앞머리가 자연스럽게 이마를 가리도록 연출해야 넓은 이마를 자연스럽게 가려 얼굴형이 한층 부드러워 보여요.
단발 헤어와 헤드밴드는 의외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머리 길이가 짧아 밋밋해 보일 때 코튼 소재 헤드밴드를 더하면 즉각적인 볼륨감과 포인트가 생기죠. 김나영 린다처럼 캐주얼 룩에 코튼 밴드를 얹으면 ‘꾸안꾸’ 무드가 살아납니다. 여기에 빅 사이즈 이어링까지 더하면 편안하면서도 정돈된 데일리룩이 완성돼요.


머리가 긴 편이라면, 머리 전체를 감싸는 와이드 헤드밴드를 선택해 보세요. 멜란지 후디와 체크 스커트에 와이드 밴드와 선글라스를 더하면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90년대 무드가 완성되죠. 비니의 보온성은 유지하고 답답함은 덜어내고 싶을 때 와이드 헤드밴드가 좋은 대안이 되어줄 거예요.
톤다운된 핑크 헤드밴드는 칙칙한 겨울 룩에 은근하게 생기를 더해주는 아이템입니다. 카키 코트와 화이트 데님으로 차분한 톤을 맞춘 뒤, 여기에 톤다운 핑크 밴드를 더하면 얼굴에 자연스러운 혈색이 살아납니다. 이때 밴드가 이마를 덮도록 연출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고, 머리로 옆 페이스라인을 자연스럽게 가려주면 광대나 헤어라인도 보완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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