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패션의 빠질 수 없는 조합, 코트와 목도리 스타일링
떡볶이와 어묵, 치킨과 맥주만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겨울 패션의 감초, 코트와 목도리!



많은 이들이 블랙 또는 진회색 같은 어두운 모노톤의 블랙 코트는 하나쯤 갖고 있을 거예요. 타 컬러에 비해 TPO를 맞추기도 용이하고, 오염 물질이 묻어도 쉽게 눈에 띄지 않고, 자주 입어도 질리지 않는 등등 여러 이점이 있기 때문이죠. 심플하고 단정한 게 매력이지만 그 매력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컬러풀한 목도리를 더해 주세요.
쨍한 블루 컬러 목도리와 검은 코트를 매치해 깔끔하면서 청순한 룩을 연출한 수지, 검은색 코트와 데님이라는 아주 베이직한 조합에 초록색 목도리를 둘러줘 전체 룩에 스타일 포인트를 준 장희령, 노란색 스웨트 팬츠와 빨간 바탕에 바지의 노란색과 유사한 옐로 컬러가 살짝 들어간 멀티 체크의 목도리로 목은 물론 머리까지 꽁꽁 싸맨 김나영까지! 블랙 코트와 비비드한 목도리 조합이 얼마나 예쁜지 이들을 보면 실감할 수 있을 거예요.


목도리까지 블랙으로 통일하고 싶다면? 누구보다 올블랙 패션을 제대로 말아주는 제니의 룩을 참고하면 됩니다. 위 세 사진 모두 제니는 블랙 아이템만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는데요, 블랙 바탕에 화이트 라이닝이 더해진 머플러로 깔끔한 룩을 선보이기도 하고 디테일이 들어간 블랙 재킷에는 재킷보다 좀 더 화려한 모양의 새겨진 목도리를 택했죠.


또, 보송보송한 퍼 소재의 목도리를 길게 떨어뜨리고 이와 상반되는 짧은 하의로 길이의 대비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미니 체인 백, 플랫폼 어그 부츠 등 깜찍한 아이템을 더해 블랙 룩을 사랑스럽게 마무리했어요.
요즘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가장 푹 빠진 아이템은 바로 ‘퍼’! 맥시한 롱코트에 폭이 넓은 퍼 목도리를 목에 두르는 것이 아니라 어깨에 무심하게 툭 얹어 시크하고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합니다. 스테파니는 퍼 목도리를 벨트와 함께 묶어 고정해 독특한 스타일도 연출하고, 나름의 실용성까지 챙겼어요. 다샤 역시 퍼 목도리를 목이 아닌 어깨, 팔 부분에 걸치면서 색다르게 연출했습니다. 아무래도 퍼 목도리는 부피감이 남달라 묶어서 연출하기란 쉽지 않죠. 그럴 땐 위의 그녀들처럼 어깨에 한 번 얹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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