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레드와인 = 운동 1시간 효과?

2025.10.29차경민

레드 와인을 마시면 운동 1시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요? 오늘부터 레드 와인을 한 잔 더 마실 이유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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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속 ‘레스베라트롤’, 운동 효과를 대신한다?

레스베라트롤은 식물이 곰팡이나 해충 같은 안 좋은 환경에 직면했을 때 만들어내는 폴리페놀계 물질이에요. 주로 포도의 껍질과 씨앗에 많이 들어있는데, 포도 껍질이 와인 발효 단계에 오래 있을수록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더 많아진다고 해요. 특히 레드 와인은 제조 과정에서 포도 껍질을 함께 발효시키기 때문에 화이트 와인보다 레스베라트롤이 훨씬 많이 들어있어요. 적포도주는 포도 품종에 따라 0.2-5.8 mg/l 정도의 레스베라트롤을 포함하는 반면, 백포도주는 제조 과정에서 포도껍질이 발효 전에 제거돼서 레스베라트롤이 훨씬 적게 들어있죠.

기초 대사량 증가와 지방 연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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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 물질의 일종으로 기초 대사량을 높여서 지방 연소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게다가 레드 와인의 항산화 물질은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는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여준다고 하니 일석이조죠. 더 놀라운 건, 3개월 반 동안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한 와인을 섭취한 결과 근육량이 약 300g 증가하고 체지방량이 1.6kg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는 거예요.

과학적 근거는?

물론 전문가들은 조금 신중한 입장이에요. 일부 학자들은 레스베라트롤의 효능이 미생물이나 동물 실험에서만 효과가 입증되었을 뿐, 사람에게도 효능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하거든요. 실제로 2014년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에서는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한 식단을 먹는 8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지만, 심혈관질환이나 암 발병률, 수명 연장과의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결과도 있었어요.

적정량 섭취가 중요!

Instagram @lucygrassso

아무리 좋다고 해도 과하면 독이 되는 법이죠. 하루 권장량은 와인 약 150㎖, 자기 전에 1잔, 하루를 통틀어 2잔 정도가 적당하다 A고 해요. 미국심장협회도 알코올 음료를 여성은 하루 1잔, 남성은 2잔으로 제한할 것을 제안하고 있고요. 레드 와인의 건강 효과가 완벽하게 입증된 건 아니지만, 적당히 즐기신다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와인 한 잔이 운동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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